여행신청 | 여권사본 및 계약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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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의 | TEL 02)734-1800 / FAX 02)734-7900 | ||
포함 |
항공 및 공항세&유류할증료/숙박/식사/전용차량/입장료/가이드 및 인솔자/여행자 보험/각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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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함 | 개인비용 외 없음 |
• 첫 번째 테마 : 여행지로서 모든 것을 갖춘 나라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축복 받은 땅입니다. 바위와 모래로 된 사하라 사막, 사막과 맞물려 있는 높은 아틀라스 산맥, 드넓은 초록빛 평야 그리고 그 땅을 감싸고 있는 지중해와 대서양의 바다. 이 모든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모로코 곳곳에 보석처럼 숨겨져 있습니다.
또한 유럽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로 인해 모로코는 로마 문명에서부터 기독교 이슬람 문명까지 한곳에 공존하고 있어서 문화적인 깊이까지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 역사 유적에 이르기까지 모로코는 일급 여행지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나라입니다.
• 두 번째 테마 :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메디나와 컬러풀한 모로코
메디나(Medina)는 모로코의 도시라면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구시가지’를 뜻하는 메디나는 이슬람 사회의 문화와 역사, 전통이 한 자리에 농축된 장소나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메디나는 모로코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으로서 과거이자 현재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미래입니다.
모로코의 메디나는 우리들에게 선명한 빛깔로 다가옵니다. 붉은 노을빛과 같은 마라케시, 따뜻한 황토 빛의 페스와 카스바 지역, 황금빛의 사하라, 온통 하얀 세상인 물레이 이드리스, 그리고 지중해의 파란빛이 연상되는 쉐프샤우엔까지…. 고유의 개성을 가진 각 도시의 메디나에서 오랜 세월이 빚어낸 생생한 삶의 빛깔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세 번째 테마 : 가장 모로코다운 카스바 로드
우리의 여행지 중 가장 모로코다운 곳을 꼽으라면 단연 ‘카스바 로드’일 것입니다. 카스바는 모로코 특유의 진흙으로 만든 성채를 말합니다. 사막도시 에르푸드에서 오아시스 도시 와르자자트까지 이어진 ‘카스바 로드’에는 무려 천여 개의 카스바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표는 아이트 벤 하도우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진흙으로 빚은 벽돌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황갈색의 도시 풍경은 너무나도 인상적입니다.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글래디에이터’에서 본 모습 그대로입니다.
또한 ‘카스바 로드’엔 세계적인 절경으로 손꼽히는 모로코 3대 협곡(토드라 협곡, 다데스 협곡, 지즈 협곡)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 길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모로코인들의 순박한 마음도 함께 만나게 됩니다.
crack
일 자 |
장 소 |
교통편 |
시간 |
일 정 내 용 |
제1일 |
인 천 파 리 카사블랑카 |
국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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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 출발 파리 도착 파리 출발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도착 후 호텔 투숙 |
호텔 : | ||||
제2일 |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
전용버스 |
전일 |
조식 후 카사블랑카의 상징인 하산 2세 사원을 감상한 후 가장 모로코다운 도시로 꼽히는 마라케시로 이동 (240km. 약 3시간 소요) - 아랍의 3대 모스크로 평가되는 쿠투비아 회교사원 - 19세기 모로코의 강력한 왕조를 상징하는 바히아 궁전 - 이브 생 로랑이 사랑했던 마조렐 정원과 그의 작품이 전시된 이브 생로랑 박물관 - 저녁이 되면 광란의 현장으로 변하는 제마 엘 프나 광장 |
호텔 : | ||||
제3일 |
마라케시 아이트벤하도우 와르자자트 |
전용버스 |
전일 |
조식 후 세계문화유산인 아이트 벤 하도우로 이동 (185km. 약 4시간 소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촬영무대이자 UNESCO 세계유산인 아름다운 진흙 성채인 카스바와 마을 답사 중식 후 와르자자트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30km. 약 40분 소요) |
호텔 : | ||||
제4일 |
와르자자트 팅히르 토드라 협곡 에르푸드 사하라 사막 |
전용버스 지프차 |
전일 |
조식 후 1,000개의 카스바가 늘어선 역사적인 길을 따라 짙푸른 농장이 펼쳐지는 오아시스 마을인 팅히르로 이동 (170km. 약 3시간 소요) 중식 후 경이로운 바위 협곡으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토드라 협곡을 거쳐 사하라 사막의 관문인 에르푸드 도착 (145km. 약 2시간 30분 소요) 4륜구동 지프차로 갈아타고 메르조우가로 이동, 사하라 사막의 황홀한 정취를 만끽 (55km. 약 50분 소요) 낙타를 타고 장엄한 사막의 일몰을 감상 |
호텔 : | ||||
제5일 |
사하라 사막 이프란 |
전용버스 |
전일 |
상쾌한 사막의 아침, 지프차를 타고 다시 한 번 사구를 감상한 후 아침식사 메르조우가를 출발하여 모로코의 거칠고 투박한 대지를 달려 ‘모로코의 스위스‘라 불리는 이프란으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에르푸드에서 이프란까지 346km, 약 6시간 소요. 이동 중 점심식사) |
호텔 : | ||||
제6일 |
이프란 페 스 |
전용버스 |
전일 |
조식 후 페스로 이동, 세계 최대의 미로도시 페스 답사 (70km. 약 1시간 30분 소요) - 메디나 ‘페스 알 발리’를 방문하여 미로 탐험 및 천년역사의 수공가죽염색공장, 전문상점거리 ‘수크’ 등 탐방 |
호텔 : | ||||
제7일 |
페 스 메크네스 볼루볼리스 물레이 이드리스 페스 |
전용버스 |
전일 |
조식 후 ‘역사의 도시’ 메크네스로 이동 (65km. 약 1시간 소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메크네스 유적 탐방 모로코에 남아있는 최대 로마 유적지인 볼루볼리스 답사 (30km. 약 40분 소요) 모로코 최초의 이슬람 도읍지이자 모로코인들의 성도(聖都)인 물레이 이드리스 답사 페스로 귀환하여 호텔 투숙 |
호텔 : | ||||
제8일 |
페 스 쉐프샤우엔 |
전용버스 |
전일 |
조식 후 동화속의 파란 마을 쉐프샤우엔으로 이동 (200km. 약 4시간 소요) - 우타 엘 하맘 광장 및 붉은 빛의 성채 카스바 답사 - 메디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라 일몰감상 |
호텔 : | ||||
제9일 |
쉐프샤우엔 아실라 라바트 |
전용버스 |
전일 |
조식 후 대서양변의 아담한 벽화마을 아실라로 이동 (150km. 약 3시간 소요) 아실라 메디나 답사 후 해안 도로를 따라 라바트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210km. 약 3시간 30분 소요) |
호텔 : | ||||
제10일 |
라바트 파리 |
국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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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트 출발 파리 도착 파리 출발 |
제11일 |
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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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 도착 |
※ 상기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 1일 인천 - 경유지 - 카사블랑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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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비행기 안에서 보내게 됩니다. 조금은 지루하실 겁니다. 카사블랑카까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경유지를 경유하여 밤 늦게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 후 곧바로 호텔에 투숙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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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일 카사블랑카 - 마라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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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블랑카(Casablanca)는 모로코 최대의 산업도시이자 항구도시입니다. 현대적인 빌딩과 그 위에 버섯처럼 솟아 있는 위성접시 안테나, 차도르 대신 배꼽티를 입은 젊은 여성들…. 이 때문에 영화 ‘카사블랑카’를 떠올리며 방문한 여행객들은 현대화된 도시풍경에 당황하게 됩니다. 여행지로서 큰 매력이 있는 카사블랑카는 아니지만 하산 2세 사원 하나만큼은 반드시 봐야 합니다. 오후에는 가장 모로코다운 도시로 불리는 마라케시로 이동해 쿠투비아 회교사원과 바히아 궁전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밤에는 ‘광란의 광장’으로 불리는 ‘제마 엘 프나’를 방문, 모로코의 정취에 푹 젖어봅니다. • 카사블랑카 하산 2세 사원 카사블랑카의 상징이다. 일단 시내에 들어서면 어디서나 보이는 높이 200m의 타워가 위압적이다. 전 세계 이슬람 사원 중 가장 높은 미너렛이다. 지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1986년부터 건축을 시작해 7년 걸렸다. 하산 2세 사원(Hassan II Mosque)은 신의 왕좌가 물 위에 지어졌다고 하는 코란의 구절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대서양의 9헥타르에 이르는 거대한 간척지 위에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규모도 어마어마해 안팎으로 무려 10만 명이 동시에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세계 두 번째로 큰 이슬람 모스크다. 여기에 6천 명의 장인들과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모은 건축물로 ‘모로코 건축문화예술의 백미’이자 현시대의 가장 중요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마라케시
![]() 쿠투비아 회교사원 마라케시(Marrakesh)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아랍 3대 모스크 중 하나로 꼽힌다. 쿠투비아 사원(Koutoubia Mosque)은 북아프리카 전역과 스페인까지 지배했던 모로코의 최전성기 시절인 12세기에 세워졌다. 원래는 1147년에 세워졌으나 메카를 향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다시 부순 후, 1199년에 지금의 모습이 완공되었다. 2만5천 명의 신도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쿠투비아 사원은 특히 67m 높이의 웅장한 첨탑이 유명하다. 이 미나렛은 이후 이슬람 건축의 모델이 되었다. 이 양식은 특히 스페인의 세비야와 테루엘 등에 남아 있는 이슬람 건축물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바히아 궁전 19세기말에 지어진 바히아 궁전(Palais de la Bahia)은 근대 모로코의 건축미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 원래 흑인 노예 출신이던 시 무사(Si Musa)가 권력을 잡고 술탄의 지위에 오르면서 아내의 이름을 딴 이 궁전을 지었다. 그는 페스의 장인들을 불러와 이 궁전을 완성했는데 현재 모로코에서 가장 우아한 건축물로 꼽힌다. 특히 다채로운 타일로 장식된 안뜰과 장식이 모두 다른 방들이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무사는 마치 자신의 미천한 출신 신분을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이곳에 4명의 본부인과 24명의 후궁을 두고 호사로운 생활을 즐겼다. 마조렐 정원 마조렐 정원은 모로코가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1924년 본토에서 온 예술가 자크 마조렐이 설계했다. 즉각 마라케시의 하늘에 매료된 마조렐은 변두리 땅을 대거 사들여 모로코의 하늘만큼이나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정원을 만들어냈다. 이 정원은 1980년부터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과 그의 연인 피에르 베르제의 소유가 되었다. 이브 생 로랑 역시 마조렐 못지않게 이곳을 사랑했는데, 사후에는 그의 유골이 여기에 뿌려졌다. 식물원은 모로코 전통 스타일이며, 정원의 가장 큰 특징인 짙은 파란색은 ‘마조렐 블루’라고 불린다. 선인장 정원과 묘하게 어울리는 이 파란 건물은 현재 베르베르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브 생 로랑 박물관 마조렐 정원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브 생 로랑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은 이브 생 로랑의 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피에르 베르게와 함께 살던 집을 개조했다. 로랑의 마라케시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생전 마라케시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말년은 아예 마라케시에서 대부분을 보냈다. 박물관은 그의 의상 스케치들과 실제 제작된 작품들, 피에르 베르게의 전시장, 모로코 디자이너들의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랑은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턱시도를 변형시켜 여성에게 처음으로 바지를 입힌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전시관에는 유난히 바지를 입은 여성용 마네킹들이 많다. 제마 엘 프나 마라케시 여행의 백미인 제마 엘 프나(Djemaa el Fna) 광장은 ‘모로코의 뜨거운 심장’이라고 불린다. 여행자의 혼을 쏙 빼앗아 버리는, 설명하기조차 힘든 분위기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제마 엘 프나는 ‘축제의 광장’이라고도 불린다. 매일 밤마다 노천 음식점이 불야성을 이루고, 광장은 춤추는 사람․이야기꾼․뱀장수․마술사․약장수․광대 등으로 꽉 차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마 엘 프나는 알고 보면 ‘죽은 자의 광장’이라는 무시무시한 뜻을 갖고 있다. 죄인을 공개 처형하고 목을 걸어 놓았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천일야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극단적인 혼돈의 장소인 제마 엘 프나는 모로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 중의 하나임에 분명하다. |
제 3일 아이트 벤 하도우 - 와르자자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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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의 중부에는 아틀라스 산맥이 허리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이 산맥 주변에는 수많은 진흙 도시인 카스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모로코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들입니다. 이들 중 대표적인 카스바가 아이트 벤 하도우입니다. 이 진흙도시는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숙박지인 와르자자트 가는 길 또한 수를 헤아리기 힘든 많은 카스바가 늘어서 있어 신비로운 과거의 시간 속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입니다. 황량하고 기이한 지형, 그리고 그 속에 자리 잡은 카스바들…. 제법 먼 길을 달리는 하루지만 잠시도 잠을 청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풍광이 우리를 사로잡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 아이트 벤 하도우 마라케시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에 ‘카스바의 여왕’ 아이트 벤 하도우(Ait Ben Haddou)가 있다. 이곳의 카스바는 8세기에 지어지기 시작, 무려 천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조금씩 손길이 보태져 오늘날과 같은 모습에 이르렀다. 지금은 불과 10여 가구만 살고 있지만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가장 아름다운 성채다. 유네스코에서도 이를 인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아이트 벤 하도우는 마라케시를 왕래하는 대상들의 교역 루트 상에 있었다. 그만큼 이 지역은 이민족들의 잦은 침략에 시달려야 했다. 이 지역에 수많은 진흙 요새 도시가 건설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아이트 벤 하도우는 실크로드 교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이 지역 거상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아이트 벤 하도우는 성채의 원형이 워낙 잘 보존되어 있어서 각종 영화의 단골무대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글래디에이터, 미이라, 나자렛 예수, 알렉산더, 007 리빙 데이라이트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도중 아틀라스 산맥을 넘기 때문에 모로코 특유의 황량한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와르자자트
아틀라스 산맥과 사하라 사막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모로코 남부 투어의 기점역할을 하는 곳이다. 와르자자트(Ouarzazate)는 마치 외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독특한 지형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현대 모로코 영화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라비아의 로렌스, 글래디에이터, 스타워즈 등은 물론이고 성서적인 내용의 영화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
제 4일 토드라 협곡 - 사하라 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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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르자자트를 출발한 후 푸른 농장과 야자수가 우거진 생명의 땅, 팅히르 오아시스에 이르러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부려봅니다. 그리고 토드라 협곡을 관통하여 에르푸드에 도착, 4륜구동 지프차를 타고 메르조우가로 이동하여 사하라 사막에 진입합니다. 오늘은 사막에서 환상적인 밤을 맞이하게 됩니다. • 팅히르 – 토드라 협곡 - 에르푸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카스바 로드를 따라 황량한 길을 달린다. 길가에서 이따금 나타나는 마을들은 세월을 정지시킨 듯 황토먼지를 뒤집어쓰고 정적에 잠겨있다. 그렇게 길을 달려가 만나는 도시가 팅히르다. 팅히르(TINGIR)는 사하라 사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푸른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오아시스 도시다. 팅히르를 벗어나면 주변 지형이 삭막하게 변한다. 그리곤 도저히 길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깎아지른 절벽이 앞을 가로막는데 바로 토드라 협곡(Gorge du Todra)이다. 절벽 사이사이로 묘하게 뚫린 길을 따라 가는 토드라 협곡 드라이브는 모로코의 지형이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실감나게 해줄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자전거 트레킹이나 암벽 등반 등 모험을 즐기려는 유럽의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경이로운 토드라 협곡을 벗어나 에르푸드에 도착하면 드디어 사하라 사막이다. 더 이상 버스는 필요 없다. 이곳에서 4륜구동 지프차로 갈아타고 호쾌하게 사막을 가로질러 달린다. • 메르조우가 사하라 사막 캠프
사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직접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사막은 바람이 만들어 놓은 지상 최고의 예술품이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사막 지프 사파리를 마치고 메르조우가(Merzouga) 사하라 캠프에 도착한다. 그리고 해가 지기 전에 바로 낙타에 올라타 사막의 사구를 올라간다. 흔들리는 낙타 등위에서 바라보는 장엄한 석양, 그리고 구름과 사막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의 순간은 환상적인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사막이 어둠에 묻혀 잠들어갈 때면 영롱한 별들이 하나둘씩 나타나 하늘을 수놓고, 낮의 사막과는 다른 신비로운 모습을 만나게 된다. |
제 5일 사하라 사막 - 이프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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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다시 한 번 사막으로 나갑니다. 이번에는 낙타가 아니라 다시 지프차를 타고 나가게 됩니다. 그리곤 ‘모로코의 스위스’로 불리는 이프란을 향하여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됩니다. • 사하라 사막의 일출 동이 트기도 전에 일어나 지프차를 타고 더 깊은 사막 속으로 들어간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구(砂丘)와 모래능선 사이를 지프차를 타고 질주하는 기분은 흥분의 연속이다. 그리고 지프차에서 내려 맞이한, 완벽한 정적에 휩싸인 사막의 아침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으로 다가올 것이다. • 이프란으로 가는 길
사막을 벗어나 하루 종일 이프란을 향해 달린다.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이 길은 단순히 이동을 위해 달리는 것만은 아니다. 모로코의 변화무쌍한 지형과 그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모로코의 속살을 들춰보는 이 길에서 모로코의 진짜 이미지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 저녁 무렵 이프란에 도착하면 일단 호텔에 체크인 하여 휴식을 취한다. • 이프란
이프란(Ifrane)은 가장 모로코스럽지 않은 도시다. 별칭도 ‘아프리카의 스위스’다. 도시를 꽉 채운 뾰족한 빨간 지붕의 집들이 영락없는 스위스의 샬레풍이다. 자연 환경도 전혀 아프리카스럽지 않다. 아프리카 대륙은 눈하고 관계가 멀어 보이지만 이프란은 아니다. 와도 무지하게 내린다. 겨울철엔 1m 가까이 쌓이기도 한다. 그래서 집들의 지붕이 눈이 쌓이지 않고 떨어지도록 뾰족한 것이다. 해발 1660m의 고지대에 자리한 이프란은 날씨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추운 곳이고, 이런 점들을 이용하여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키 여행지가 되었다. 스위스 풍이라지만 도시 개발은 1929년 프랑스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암튼 이프란은 사막 여행에 지친 몸을 쉬어가기에 딱 안성맞춤인 도시다. |
제 6일 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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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있을 페스 여행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의미합니다. 1천 년 전 북아프리카를 풍미했던 이드리시드 칼리프 왕조 시대의 건축물과 거리, 사람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의 미로탐험, 수공가죽염색공장 방문 등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 페스
메디나 ‘페스 알 발리’ 언덕 위에 위치한 거대한 미로도시 페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정도로 독특한 곳이다. 당나귀 한 마리 지나다닐 정도의 좁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골목수가 어림잡아 8,900개나 된다. 한번 들어서면 다시는 들어간 곳으로 나올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좁고 복잡한 골목 안에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있다는 사실이다. 식료품가게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그야말로 고대 복합주거공간이다. 더욱이 이곳은 유럽과 아랍으로 들어가는 대상들의 교차점이었다. 그래서 ‘수크’라고 불리는 수많은 전문상점거리가 생겨났다. 지금도 상인들이 줄지어 쭈그리고 앉아 행인들과 흥정을 벌이는 모습이 무척 흥미로운 곳이다. 수공가죽 염색공장 수많은 골목길을 통과하면 수십 개의 무두질통이 설치된 공장이 나온다. 이곳이 바로 1천년 이상 내려온 수공가죽염색공장이다. 1k㎡의 넓은 공간에 700여명의 페스인들이 일하고 있다. 여기서 세계 최고 품질의 모로코가죽이 생산된다. 먼저 가죽 원단을 비둘기 똥에 담가 손과 발로 무두질(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일)한 다음 염색한다. 동물가죽 썩는 냄새와 오물냄새가 뒤섞여 악취가 나지만 이곳에서 모로코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캐로우윈 모스크 이들은 무슨 힘으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알라신의 대한 믿음이다. 그래서 세워진 것이 건축된 12세기 당시엔 북아프리카 최대 규모였던 캐로우윈 모스크(Kairaouine Mosque)이다. 전체면적 1만㎡ 위에 370개의 기둥과 19개의 지붕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알라를 경배하며 영원히 끝나지 않을 세계를 염원한다. |
제 7일 페스 근교의 여행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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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페스 인근을 둘러봅니다. ‘미완성의 역사도시’ 메크네스, 로마유적지인 볼루빌리스, 산위에 새둥지처럼 앉아 있는 작은 도시 물레이 이드리스 등 모로코의 다채로운 매력이 이날 펼쳐집니다. • 메크네스 메크네스(Meknes)는 12C부터 17C까지 모로코의 정치적 중심지였다. 특히 아라위트 왕조의 왕 물레이 이스마일이 메크네스를 중심으로 왕국을 재통일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물레이 이스마일은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 필적할만한 이슬람 도시를 계획했다. 비록 미완성 도시로 남아있지만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특히 이슬람 및 유럽풍이 혼합된 17C 도시구조와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모로코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만수르 문(정문)․아라베스크 문양으로 화려하게 꾸민 이스마일 궁전․왕묘․거대한 곡물창고 등을 둘러본다. • 볼루빌리스 고고학지역
볼루빌리스(Volubilis)는 기원전 3세기 모리타니아(Mauretania) 왕국의 수도가 세워진 유서 깊은 장소다. 1세기엔 로마 제국이 모리타니아를 강제로 합병하고 이곳을 로마의 도시로 만들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볼루빌리스는 아프리카에 건설된 모든 로마 식민도시들을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도시였다. 3세기 말 경에 대부분의 로마인들은 이곳을 떠났지만 로마신전, 바실리카(Basilica), 바닥 모자이크, 개선문 등 당대에 번영을 누렸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볼루빌리스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로마제국의 변경에서 진행된 도시 개발과 로마화의 과정, 로마와 토착 문화의 교류를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유적이라는 게 선정 사유다. 볼루빌리스는 18세기까지도 사람들이 거주하였으나 대지진과 함께 메크네스 건설이 시작되면서 많이 훼손되었다. 도시 건설에 필요한 건축자재를 이곳에서 떼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넓은 대지 위에 흩어져 있는 석재들 사이를 걷다보면 로마 제국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 물레이 이드리스
물레이 이드리스(Moulay Idris)는 두 개의 언덕위에 세워진 하얀 마을이다. 모로코 최고의 성지인 물레이 이드리스 묘를 중심으로 좁은 미로를 따라 하얀 집들이 마치 소라껍질처럼 산꼭대기를 향해 말려 올라간 모습이 정말 독특한 곳이다. 물레이 이드리스는 지금은 작은 마을이지만 모로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다. 모로코 최초의 이슬람 왕조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이슬람을 창시한 마호메트의 손자인 물레이 이드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8세기에 메카에서 이곳으로 피신해 왔다가 주민들을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고 주변의 부족을 통일해 모로코 최초인 이드리시드 왕조를 세우고 페스를 건설했다. 이런 까닭으로 물레이 이드리스는 한때 이슬람 신자가 아니면 아예 이 도시에 머무르는 것 자체가 허용되지 않던, 모로코의 가장 보수적인 종교도시였다. 하지만 지금은 성지 순례자들 뿐 아니라 물레이 이드리스의 독특한 모습에 매료된 많은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
제 8일 쉐프샤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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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사람들은 쉐프샤우엔을 가지 않으면 모로코를 본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모로코를 찾은 여행자들은 쉐프샤우엔이 모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꼽습니다. 도대체 이곳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오늘은 직접 그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발길 닿는 대로, 마음 끌리는 대로, 시간 제약도 없이…. • 쉐프샤우엔 쉐프샤우엔(Chefchaouen)은 강렬한 색채의 도시다. 골목도 집도 온통 짙푸른 인디고 블루다. 이 때문에 쉐프샤우엔은 ‘스머프가 사는 파란 나라’라고도 불린다. 쉐프샤우엔은 리프 산맥의 해발 660m에 자리한 작은 산간마을이다. 인구도 고작 3만5천 명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블루와 화이트의 색채 대비가 눈부신 몽환적인 분위기로 인해 모로코를 찾는 배낭여행자들에겐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로망 같은 곳이기도 하다. 이 도시의 건설은 1471년 시작되었다. 레콩키스타(스페인 독립운동)로 쫓겨난, 스페인을 지배하던 무어인들이 이곳에 이주 정착하면서다. 그들은 모로코를 침략한 포르투갈에 저항하기 위해 이곳에 요새 도시를 건설했다. 무어인에 이어 스페인에 살던 유대인들도 대거 이곳으로 왔다. 유대인들 역시 스페인의 이슬람 통치에 일조했기 때문에 독립 스페인의 미움을 받던 터였다. 쉐프샤우엔이 온통 파란 색으로 도색된 것은 이 유대인들의 후손에 의해서다. 어쩌면 선조들이 살던 스페인의 파란 하늘과 파란 지중해가 그리웠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곳의 유대인들은 나중에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또 대거 이주해갔다. 하지만 그들이 오랜 세월 덧칠해 놓은 파란 집과 골목들은 오늘날의 모로코와 여행자들에게 아주 귀중한 선물로 남아 있다. |
제 9일 아실라 - 라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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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모로코의 새하얀 벽화마을 아실라로 이동하여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라바트로 돌아오며 모로코 여행을 정리해 봅니다. • 아실라
아실라(Asilah)는 모로코 북쪽 대서양 연안의 자그마한 바닷가 마을이다. 얼핏 봐도 하얀 벽과 파란 문을 가진 전형적인 지중해변의 도시다.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도 대부분 유럽인들이다. 오랫동안 이곳을 지배해온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의 식민 역사가 끼친 영향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아실라를 찾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건 벽화를 보기 위해서다. 아실라는 한마디로 도시 전체가 캔버스요, 갤러리다. 그것도 그냥 아마추어가 아니라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온 마을을 치장한다. 매년 8월 아실라에선 국제아트페스티발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모로코와 해외 유명 화가들이 모여 들어 도시 곳곳을 캔버스 삼아 공동 작업으로 그림을 그린다. 매년 열리기 때문에 이 벽화들은 1년 뒤에 또 다른 그림으로 교체된다. 쉐프샤우엔이 그렇듯 아실라에서도 특별한 일정은 필요 없다. 메디나 구석구석을 그저 발길 닿는 대로 천천히 거닐면서 그림 구경을 하면 된다. |
제 10-11일 귀국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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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길에 오릅니다. 귀국 길은 길고 지루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지난 여정을 되새기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인천에는 다음날 오후에 도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