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샘솟던 독일 인솔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작성일 :
2018.09.05
조회수 :
455
한국보다 훨씬 시원했던 독일로 출장을 다녀왔다. 안 가본 여행상품에 배정이 되면 보통 긴장과 걱정이 앞서지만, 독일은 설렘이 먼저였다. 대학생이었던 7년 전, 처음으로 갔던 유럽 여행의 시작점이 바로 독일이었기 때문이다. 특별히 독일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프랑크푸르트행 항공권이 저렴했고, 같이 가는 친구가 독일어를 조금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무작정 고른 행선지였다.
로만티크 가도와 알펜 가도, 고성 가도 상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을 구석구석 보는 테마세이투어의 일정을 미리 공부하면서 그 옛날, 자유여행으로 갔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상태로 무작정 갔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인기 있는 입장지와 기차표는 미리 예매해야 한다는 것도 간과하고, 지도를 보고 눈대중으로 짠 동선도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숙소 예약도 얼마나 허술하기 짝이 없었는지!
덕분에 손님들을 모시고 일정을 진행하면서 나는 때때로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시내로 편하게 내려올 때는 교통비를 아끼겠다고 눈이 쌓인 언덕길을 걷다 엉덩방아를 찧고 미끄러졌던 기억이 났다.

독일에 오는 모든 관광객들이라면 꼭 간다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했을 땐, 과거의 내가 하필 퓌센에 간 날이 한해의 마지막 날이어서 성이 문을 닫아 하루 종일 구시가지를 할 일없이 어슬렁거렸던 기억이 났다. 뮌헨의 유명한 맥주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학센과 뮌헨 전통 흰 소시지, 샐러드 등 음식을 푸짐히 시켜놓고 손님들이 맥주를 마시는 걸 지켜볼 땐, 제일 싼 안주 하나 시켜놓고 오후 내내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그 시간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내 유럽여행의 첫 도시, 첫 번째 입장지였던 프랑크푸르트의 괴테하우스를 인솔길 마지막 입장지로 들어갔을 땐, 만감이 교차했다. 그 때의 나는 같은 곳을 인솔자가 되어 다시 오리라고 상상도 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귀국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기 전 자유시간에 카페에 앉아 옛 여행을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 메신저로 연신 사진을 보내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렇게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7년이나 지났냐며 연신 옛 추억을 꺼냈다. 역시 여행만큼 좋은 추억 만들기가 있을까 싶다. 내가 모셨던 손님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이 훗날 되돌아보면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로만티크 가도와 알펜 가도, 고성 가도 상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을 구석구석 보는 테마세이투어의 일정을 미리 공부하면서 그 옛날, 자유여행으로 갔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상태로 무작정 갔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인기 있는 입장지와 기차표는 미리 예매해야 한다는 것도 간과하고, 지도를 보고 눈대중으로 짠 동선도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숙소 예약도 얼마나 허술하기 짝이 없었는지!
덕분에 손님들을 모시고 일정을 진행하면서 나는 때때로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시내로 편하게 내려올 때는 교통비를 아끼겠다고 눈이 쌓인 언덕길을 걷다 엉덩방아를 찧고 미끄러졌던 기억이 났다.

독일에 오는 모든 관광객들이라면 꼭 간다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했을 땐, 과거의 내가 하필 퓌센에 간 날이 한해의 마지막 날이어서 성이 문을 닫아 하루 종일 구시가지를 할 일없이 어슬렁거렸던 기억이 났다. 뮌헨의 유명한 맥주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학센과 뮌헨 전통 흰 소시지, 샐러드 등 음식을 푸짐히 시켜놓고 손님들이 맥주를 마시는 걸 지켜볼 땐, 제일 싼 안주 하나 시켜놓고 오후 내내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그 시간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내 유럽여행의 첫 도시, 첫 번째 입장지였던 프랑크푸르트의 괴테하우스를 인솔길 마지막 입장지로 들어갔을 땐, 만감이 교차했다. 그 때의 나는 같은 곳을 인솔자가 되어 다시 오리라고 상상도 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귀국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기 전 자유시간에 카페에 앉아 옛 여행을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 메신저로 연신 사진을 보내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렇게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7년이나 지났냐며 연신 옛 추억을 꺼냈다. 역시 여행만큼 좋은 추억 만들기가 있을까 싶다. 내가 모셨던 손님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이 훗날 되돌아보면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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