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요금의 차이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작성일 :
2007.11.21
조회수 :
747
![]() |
같은 일정에 같은 코스를 여행하는데 여행사마다 여행요금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동남아의 경우 2배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간혹 여행경비를 마치 공산품 가격인양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행경비란 서비스제공에 대한 대가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즉 서비스의 질적 차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얘기다. 호텔 커피숍에 들어가 「자판기에선 300원인데 여기는 왜 커피값이비싼가?」라고 항의할 수 없는 것과 다름 아니다. 물론 호텔 커피값을 받고 자판기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일종의 사기행위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행사의 서비스 내용이 여행자가 지불한 경비만큼의 가치가 있느냐의 여부다. 그리고 여행원가 이하로 여행경비를 제시하는 덤핑여행의 경우도 있다. 이런 덤핑은 여행현지에서 쇼핑과 옵션으로 이익을 남기는 것을 전제로 산출한 요금이다. 쇼핑 바가지와 옵션 강요(?)는 불 보듯 뻔할 것이다. 또 한가지, 어차피 지불해야할 경비를 미리 여행경비에 포함시키지 않고 현지에서 추가지출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공항세, 비자발급비, 각종 팁, 꼭 해야할 옵션 등이다. 이것들은 미리 여행경비에 포함시키는 것이 훨씬 깔끔하고 오히려 저렴하다. 최근 덤핑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입장료를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꼭 봐야할 곳을 입장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코스에서 아예 제외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결국 여행상품을 선택할 때, 서비스의 질적 차이와 포함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며, 조삼모사(朝三暮四)식 요금제시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여행사와 여행자간의 상호신뢰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