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짐을 분실했을 때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07.11.21

  • 조회수 :

    346

 
 외국땅에 내려 다른 일행의 짐은 다 나왔는데 자신의 짐만 나오지 않을 때, 그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대처해야 한다.
 컨베이어가 완전히 정지했는데도 짐이 나오지 않으면 주변에 반드시 있는 『LOST BAGGAGE』라는 안내카운터를 찾아간다. 이 곳에서 신고를 하면 되는데, 서울에서 짐을 부칠 때 받은 짐꼬리표(BAGGAGE TAG)를 제시하면 알아서 처리해 준다.
 일단 분실신고를 마치고 나면 반드시 챙겨야할 게 분실신고 증명서와 신고를 접수한 직원의 전화번호다. 분실신고 증명서는 만일의 경우 보험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하며, 직원의 전화번호는 여행 중 뒤늦게라도 짐이 도착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데 필요하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이 카운터에 자신이 묵을 호텔이름과 향후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한 메모를 남겨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잃어버린 짐은 다음 비행기편으로도착하는데, 자신이 묵을 호텔을 미리 알려주면 호텔까지 짐을 배달해 준다.
간혹 짐이 3-4일 후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 경우에도 미리 알려준 일정에 따라 짐은 추적해서 따라온다.
 다만 가방이 없는 동안 여행의 불편함이 문제인데, 대략 1일에 5만원 정도의 배상을 항공사에서 해주는 것이 관례다. 이 배상을 받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생필품이나 속옷종류 등을 현찰로 구입하고, 영수증을 첨부해서 배상을 요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