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장거리 비행 시 피로를 줄이는 방법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07.11.22

  • 조회수 :

    858

 
 해외여행시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시차 적응과 장거리 비행이다. 이에 대한 처방전이 한 의학잡지에 실려 소개해 본다.
 이 의학 잡지에 의하면 아침형으로 규칙적인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밤에 강한 올빼미형에 비해 시차 적응을 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피로와 졸림, 불면증의 증세를 보이는 시차 극복을 위해 여행 3일전부터 목적지에 따라 전날보다 한시간씩 일찍 혹은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서쪽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면 출발 3일전부터 하루 1시간씩 늦게, 동쪽으로 갈 예정이면 1시간씩 일찍 잠자리에 들면 현지에 도착해서 겪게 되는 시차 차이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장거리 비행을 하기 12시간 전부터는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생리적 리듬이 손상되어 우리 몸도 긴장하기 때문이다. 가급적 육류나 튀긴 음식 같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과일, 야채, 빵 등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라고 의학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치즈나 계란 등을 조금씩 먹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비행기 안은 건조하기 때문에 의사들은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한다. 갑작스런 두통이나 급성 변비가 건조로 인한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장거리 비행으로 변비가 생긴다면 여행 중 불규칙한 식사로 더 악화될 수도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몸을 자주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식사와 더불어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음주를 절제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기압이 낮아 술에 취하는 속도가 지상보다 절반 이상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전에 컨디션을 조절함으로써 여행 초기의 피로도를 최대한 줄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