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착륙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작성일 :
2007.11.22
조회수 :
386
| 비행기를 탔을 때 가장 가슴 졸이는 순간이 착륙할 때 일 것이다. 그 육중한 비행기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을 땐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감탄의 박수도 나온다. 하지만 반대로 ‘쿵’소리를 내며 둔탁하게 착륙할 땐 “기장의 비행솜씨가 형편없다”고 한마디씩 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결론적으로 말해 이는 조종사의 비행실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단지 선호도의 차이일 뿐이다. 비행기 착륙 방식에는 두가지가 있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닿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부드럽게 내려앉는 소프트 랜딩과 마치 땅에 부딪히듯 충격이 동반하는 펌 랜딩(Firm Landing)이다. 조종사는 공항과 기후 조건에 따라 이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즉, 활주로가 길거나 날씨가 쾌청할 때는 대개 소프트 랜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활주로가 짧거나 비가 와 노면이 미끄러울 때는 펌 랜딩을 하게 된다. 지면과 타이어의 마찰을 일부러 강하게 해 활주거리를 줄이기 위해서다. 부드러운 착륙과 둔탁한 착륙은 조종사의 실력차이가 아니라 둘 다 비행 교본에 충실한 정상적인 방법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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