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현명한 여행법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07.11.22

  • 조회수 :

    424

 
 여행을 업으로 하다보니 가장 좋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난감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Best 50 Places of the World」라는 여행지 선정작업을 하듯 객관적인 자료에 의거, '어디는 정말 가볼만 곳' 이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자 자신의 감정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한여름의 경포대 해변을 세계의 그 어느 해변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간혹 여행지에서 '어디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라는 평가를 자주 하는 여행자들이 있는데, 이것은 같은 일행을 김빠지게 하는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여행지라도 그 날의 날씨와 계절, 그리고 분위기에 따라 여행자가 갖는 느낌은 크게 달라집니다.
 일단 평가는 유보한 채 현재 자신이 머물고 있는 여행지에서 최고의 가치를 찾고자 노력하고 자신만의 감정에 푹 빠져보는 것, 이것이 가장 현명한 여행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