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퐁솜의 매력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작성일 :
2007.11.21
조회수 :
183
| 캄보디아 여행은 그간 '인류가 남긴 가장 위대한 유적'인 앙코르에 편중되어 왔다. 그리고 일부가 킬링필드의 현장인 프놈펜을 찾는 정도였다. 테마세이투어는 이번 여행을 통해 캄보디아의 여행 영역을 넓히고자 했다. 그런 점에서캄퐁솜은 맑고 순수한 캄보디아를 재확인시켜준 만족스러운 여행지였다. 캄퐁솜은 무엇을 보러가는 곳은 아니다. 따라서 볼거리를 찾는 여행자들에겐 지극히 실망스런 곳이 될 것이다. 캄퐁솜여행의 매력은 볼거리가 아니라 '쉴거리'와 '할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캄퐁솜 최고의 여행법은 해가리개 아래에 쭉 늘어놓은 비치의자에서 노닥거리는 것이다. 이곳에 편히 누어 한가롭게 책도 보고 얘기도 나누고…. 이것이 무료해지면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 된다. 캄퐁솜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낚시. 낚시라고 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다. 이곳의 낚시대는 페트병에 실을 감아 놓은 것인데 산오징어 미끼를 달고 바다에 드리우면그 값비싼 다금바리가 심심치 않게 물려 올라온다. 물론 이 다금바리는 즉석에서 회를 쳐 입맛을 돋우게 된다. 캄퐁솜 바로 앞의 무인도인 뱀섬에서 수영하는 재미도 각별하다. 이곳은 모래가 유난히곱고, 바닷물 또한 에머랄드 빛을 띌 정도로 유별나게 맑다. 해질녁 다시 캄퐁솜으로 배를 몰아 오면 숨막힐 듯 아름다운 낙조가 그야말로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날씨가 맑은 날,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바라기를 하는 것은 캄퐁솜 여행의 보너스가 된다. 앙코르의 유적 탐방은 꽉 짜인 일정이 되기 마련이다. 여정이 캄퐁솜의 한가로움으로 마무리된다면 캄보디아 여행은 문화와 자연이 함께 하는 완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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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가 출출해지면 수시로 지나다니는 장사꾼을 손짓하면 된다. 이들은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게와 새우, 한치등을 파는데 즉석에서 화로를 피워 숯불 바비큐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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