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7일부터 인천 국제공항이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의 터미널에 새로운 탑승구가 완공되어 재개장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탑승동은 외국항공사에 배정되었기 때문에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를 이용하는 승객은 아무런 변동 없이 기존과 같이 공항을 이용하면 된다.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여객터미널에서 약 900m 정도 떨어진 새로운 탑승동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입출국 수속과 수화물 처리는 기존의 여객 터미널에서 이루어진다. 새 탑승동은 기존 여객터미널의 1/3 크기로 30개의 탑승구를 갖추고 있으며, 면세점과 어린이놀이터 등 별도의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외국항공사 이용고객은 기존의 여객터미널에서 체크인과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간 후 지하 2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하 2층에서는 기존의 터미널과 새로운 탑승동을 연결하는 '스타라인'을 타고 이동한다. '스타라인'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의 경전철과 같은 모델로 24시간 무인 운행한다. 시속 50㎞속도로 3분에서 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동시간은 1분 정도이다. 한번에 최대 261명의 승객이 이용 가능하다. 여객터미널의 탑승구를 이용하는 국적기 탑승 객은 원래대로 1번∼50번을 이용하며, 새 탑승동의 탑승구는 101번∼132번이다. 6월 10일부터는 여객터미널의 항공사 카운터 위치도 새로 배치되었다. 3층 여객터미널로 들어가서 우측은 대한항공, 좌측은 아시아나 항공, 가운데에는 외국 항공사가 자리 잡았다. 인천 국제공항을 이용해 출국시 혼돈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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