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참 모습?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작성일 :
2008.08.26
조회수 :
389
여행이란 여행지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 지극히 그 나라다운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떠나는 것임에 틀림없다.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그것이 그 나라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이해하는 것이 여행의 목적 중 하나라는 것이다. 하지만 간혹 이러한 간단한 사실을 간과하고 짜증을 부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여행자 스스로에게 불행한 것이다. 이번 러시아 여행에서는 러시아라는 나라의 특수성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공항에서 허비된 많은 시간, 일정을 마치고 호텔까지 2시간이나 걸리던 지옥 같던 교통체증, 그리고 러시아인들의 불친절한 태도, 호텔에서의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의 부재, 예고도 없던 비행기 출발시간의 지연 등등. 이 모든 상황들이 우리를 피곤하게 했던 것은 사실이다. 러시아라는 나라.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강대국이자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점이 분명 많은 나라임에는 틀림없지만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여러 상황은 이번 여행의 큰 변수였음에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인도에서 그 더러움과 혼돈의 모습을 보지 않고서 인도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듯이, 공산주의 국가였던 시절의 잔재로 남아있는 러시아인들의 불친절함, 그리고 정돈되지 않은 사회체계는 그야말로 가장 러시아다운 모습의 한 단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보고 배워야 할 양질의 문화가 있다면 저급하고 이해할 수 없는 문화도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좋은 모습에는 감탄하고 환호를 하지만 안좋은 모습에는 짜증이 먼저 앞서기도 한다. 화려한 러시아 정교회 사원들, 웅장한 짜르의 궁, 그리고 무표정한 얼굴을 가진 러시아인들의 불친절함, 교통체증. 이 모든 것이 다 러시아의 모습이다. 우리는 러시아의 양면을 모두 보고 온 것이다. 그래서 여행에는 버릴 것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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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러시아 여행에서는 러시아라는 나라의 특수성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공항에서 허비된 많은 시간, 일정을 마치고 호텔까지 2시간이나 걸리던 지옥 같던 교통체증, 그리고 러시아인들의 불친절한 태도, 호텔에서의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의 부재, 예고도 없던 비행기 출발시간의 지연 등등. 이 모든 상황들이 우리를 피곤하게 했던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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