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외국인 한국어가이드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10.01.05

  • 조회수 :

    1593

외국인 한국어가이드
 

좋은 여행을 위해서는 좋은 가이드가 필수다. 수준 미달의 가이드나 노련미가 지나쳐 닳고 닳은 가이드를 만나게 되면 여행이 짜증스러워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잘못된 정보나 지식을 전하기라도 한다면 그 피해는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다.
 현실적으로 여행자를 해외에 보내기 전에 가이 드를 검증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가이드의 이름과 연락처 정도만 알고 여행자를 송출하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여행사에서 가이드를 고용함에 있어 요모조모 따져보고 검증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덤핑여행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여행비를 낮추려다보니 가이드들에게 정당한 보수를 주지 못하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여행사에서 가이드 자질을 사전에 검증한다거나 가타부타 따지기 힘든게 현실이다.
 반면에 테마세이투어는 대부분 지역의 가이드들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 능력이 검증된, 고정적으로 지정된 가이드는 대체적으로 우리 여행사의 여행행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때문에 신뢰감이 든다. 물론 아직도 믿을 만한 가이드를 만나지 못해 고민스런 지역도 있다. 
 테마세이투어와 고정적으로 일하는 가이드들 중에서 특이한 점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가이드가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집트의 에즈딘이나 인도의 수닐 씽, 터키의 규벤, 인도네시아의 수지 등이 그들이다. 아무리 한국말을 잘한다고는 하나 간혹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선호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대부분 자기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는 가이드들이다. 그만큼 열성적으로 설명에 임하며 하나라도 더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고자 하는 열의가 여행자를 감동시키곤 한다. 게다가 현지인인 그들을 통해 세세한 생활문화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테마세이투어는 그 어떤 지출을 감수하더라도 좋은 가이드와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생각이다. 최소한 여행객들이 가이드에게 휘둘린다거나 엉터리 정보를 얻어오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