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이스터섬과 갈라파고스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12.12.24

  • 조회수 :

    597

이스터섬과 갈라파고스
 

 내로라하는 여행매니아들도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들이 있다.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데, 막상 떠나려고 하면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렵기도 하고 엄청난 여행경비가 부담되기도 하는 곳들이다. 그런 곳들은 매니아들의 가슴에 미처 다하지 못한 숙제처럼 미련으로 남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이스터섬이 그렇고 갈라파고스 제도가 그렇다.

이스터섬은 테마세이투어에서 타히티와 연계하여 몇 차례 다녀온 적이 있지만 그나마 항공노선이 여의치 않게 바뀐 뒤로는 좀처럼 찾아갈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갈라파고스 제도도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다.

테마세이투어는 오는 2월에 숙제를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이 두 지역을 한 번에 묶어 12일의 일정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우선 LA와 페루의 리마를 거쳐 이스터섬에 도착한 후, 영원한 수수께끼를 품은 채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모아이 석상들을 둘러본다. 칼데라호를 조망할 수 있는 라노 카우 화산, 성스러운 제단 비나프, 7명의 전사를 기다리는 아후 아키비의 모아이 석상, 둥글고 붉은 모자들을 만든 채석장 푸나 파우, 15개의 거대한 모아이 군상이 모여 있는 아후 통가리키, 모아이 석상의 재료 원천인 라노 라라쿠 화산, 아나케나 해변,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아후 타하이, 이스터 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항가로아 마을, 모아이의 눈이 전시된 이스터 섬 박물관 등이 주 방문지들이다.

이스터 섬을 샅샅이 뒤져보고 난 후에는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여행길에 오른다.

지구 생태계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갈라파고스제도는 어렵사리 찾아가는 곳인 만큼 구석구석을 여유 있게 돌아볼 생각인데, 발트라섬, 산타크루즈섬, 노스시모어섬, 사우스플라자섬, 에스파뇰라섬, 아사벨라섬 등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이스터섬과 갈라파고스 제도는 원초적인 생명이 꿈틀거리는 곳이다. 완벽하게 고립된 섬에 남겨진 라파누이의 전설과 각종 희귀 동식물들이 여행 매니아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10인 이상이면 출발이 확정되며, 여행경비는 1,28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