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입사 3년 된 나를 돌아보며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14.02.06

  • 조회수 :

    618

입사 3년 된 나를 돌아보며

 
어느덧 여행사에 들어온 지 3년이 넘었다. ‘먼 미래에 대한 걱정보단 현재에 행복하라’는 한권의 책 때문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사 문을 두드린 나.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미래가 불투명한 여행업보단 미국 유학을 설득하셨다. 하지만 즐겁게, 열심히 일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는 이제 든든한 후원자가 되셨다. 대신 지금은 결혼을 설득하시지만.
 사실 여기 입사 전, 대형 여행사의 최종합격통보를 받았다.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대형여행사가 아닌 테마세이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한가지였다. 입사 전 보았던 ‘테마세이투어의 여행원칙’ 때문이다.
  ‘방문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편협된 시각으로 평가하는 것을 경계한다.’ 등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원칙들이었다. 특히, ‘어디를 가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하며 가장 그 나라다운 것을 찾는 게 여행의 목표다.’라는 원칙을 보면서 내가 꿈꾸던 여행사라고 생각했다.
 입사 후 테마세이투어의 여행원칙이 있는 것처럼 나도 나만의 인솔자 원칙을 만들었다.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가진 것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7가지라는 뜻의 ‘무재칠시(無財七施)’이다.
1. 안시(眼施)–따뜻한 눈길로 남을 대하자.
2. 화안시(和顔施)–미소로 남을 대하자.
3. 언시(言施)–언제나 좋은 말로 남을 대하자.
4. 신시(身施)–언제나 일어나 맞이하자.
5. 심시(心施)–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자.
6. 좌시(座施)–언제나 자리를 양보하자.
7. 찰시(察施)–어려움이 있으면 도와주자.
 이러한 7가지 인솔자 원칙을 따르면 좋은 여행을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오늘도 마음에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