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화폐를 보면 문화가 보인다.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07.11.21

  • 조회수 :

    169

외국을 여행할 때 환전하게 되는 현지 화폐. 각 국의 화폐들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위인, 동?식물, 도시 등 다양한 그림이 묘사되어있다. 각 국의 상징이 망라되기 때문에 화폐를 보면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를 알 수 있다.
캄보디아하면 세계 최고의 유적으로 평가되는 앙코르와트가 떠오르듯, 캄보디아 화폐인 리엘의 대부분은 앙코르와트 사원이 배경이다. 요르단의 5 디나르 화폐는 아랍세계를 대표하는 유적이자 요르단의 상징인 페트라 그림이 들어가 있다. 또한 몽고의 10000 투그릭에는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스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아공의 200 랜드는 동물의 대륙답게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한 표범이 주인공이다.
유럽은 예술가의 도시답게 예술가들의 모습을 위주로 화폐를 장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 대륙에서는 원시적인 자연을 대표하는 동식물들의 그림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화폐는 한 나라를 상징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
여행을 하면서 생기는 현지 화폐의 주인공들이나 그림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한번씩 관심 있게 살펴본다면 각각의 다른 문화와 그들의 역사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큰 액수의 돈이 아니라면 여행앨범 속에 그 나라를 대표하는 현지 화폐를 하나씩 수집해 보는 것도 해외여행의 재미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지폐의 도안을 바꾼다고 하니 어떤 상징물이 들어갈지 자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