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이 해야 할 일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작성일 :
2015.04.06
조회수 :
458
매주 월요일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나와 토론하는 JTBC 방송국의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시청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신선한 의견을 들을 수도 있고 각국의 생활방식이나 문화도 알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얼마 전 각 나라 사람들이 바라보는 각국의 관광객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특히 단체 패키지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화제에 올랐는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흥미로웠다. 새로울 것도 없지만 이를 정리하자면 미국 관광객들은 과장이 심하지만 팁이 후해 환대받는 편이고, 중국인들은 시끄럽지만 일본인들은 어딜 가든 조용하다는 데 의견이 통일되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바라본 한국 관광객들은? 이 역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얘기다. “한국인들은 한식이 없으면 안 된다,”, “어딜 가든 항상 등산복을 입는다.” 등등. 이런 부정적 이미지 중 가장 신랄했던 것은 ‘바쁜 일정’이었다. 유럽인들이 보기에 홍길동처럼 오늘은 영국, 내일은 프랑스로 매일같이 이동하는 한국인들은 그들이 보기에는 어이없을 정도의 바쁜 여행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 방송을 보면서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한국만의 문화적, 지리적 차이에서 오는 여행방식을 그들의 기준으로 평가받는다는 게 조금은 불합리하단 생각도 들었다. ![]() 개인여행이 아니기에 단체 여행에서 각기 다른 요구와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기란 어렵겠지만, 그만큼 변해가는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항상 고민하고 공부해야하는 게 여행사 직원의 숙명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