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자식 같은 여행 상품들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16.02.06

  • 조회수 :

    571

자식 같은 여행 상품들

 
새로운 여행상품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몇 년이 걸려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 노력의 대가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서 정말 좋았다는 말 한마디로 보상받는다.
  열손가락 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여행 상품 하나하나는 우리에겐 자식과도 같은 존재다. 태어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몇 년 동안 애타게 손님들의 눈길을 기다리는 상품 또한 있다. 처음부터 사랑을 받았든 아니든 우리는 모든 상품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조금씩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그래서 올해도 몇 가지 상품들을 리뉴얼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는 4월에 출발 예정인 시칠리아 여행이다. 그동안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면서 이른 새벽 팔레르모로 향했다. 그리고 긴 기차여행 끝에 도착한 아말피에서는 허겁지겁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나폴리로 향해야만 했다. 항공스케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말피를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팔레르모에서 3박을 하며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시라쿠사에서의 2박은 인근 바로크 도시 노토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오롯이 시칠리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일정이 된 것이다.
 두 번째는 토스카나와 돌로미테 11일 상품이다. 작년에 이미 예고한 대로 친퀘테레를 빼고 돌로미테 지역에서 하루 더 숙박하기로 했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서 1박을 더 할 예정인데, 이 덕에 시간 부족으로 못했던 트레치메 트레킹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름다운 절경이 이어지는 Passo(고개)들은 기존 일정보다 반나절이나 더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리뉴얼로 인해 ‘시칠리아’에서 빠지게 된 아말피와 ‘토스카나와 돌로미테’에서 빠지게 된 친퀘테레는 이탈리아일주 11일 상품에서 계속해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발칸내륙의 숨은 진주 ‘루마니아 기행&소피아’도 새단장을 하고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다가가는 어여쁜 우리 자식들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