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 여행이야기

파티마에서 온 편지 한 통

  • 작성자 :

    테마세이투어

  • 작성일 :

    2007.11.21

  • 조회수 :

    180

 
얼마 전 반가운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포르투갈 의 파티마에 사는 안젤라 수녀의 편지였다. 작년 이맘때, 성모발현지로 유명한 파티마에서 만난 수녀였다.
우리 일행은 수도원을 개조해 만든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그 곳에서 안젤라 수녀를 처음 만났다. 안젤라 수녀는 파티마 여행 내내 우리 일행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사전에 미리 약속한 것도 아니었는데 함께 해 달라는 우리 일행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감사의 편지와 사진을 파티마에 보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난 지금, 이베리아 반도 끝에서 축복의 편지가 온 것이다. 알찬 여행을 하는 팀을 만나 즐거웠고, 잊지 않고 사진 보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또 함께 한 일행들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하는 것도 안젤라 수녀는 잊지 않았다.
이메일 시대에 그 멀리서 날아온 정성스런 한 통의 편지. 그것은 감동이었고, 행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