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안달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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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발일
2026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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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착일
2026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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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0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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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테마 … 세계 문화가 융합되고 조화를 이루는 곳
기원 이후 세계 역사의 화두는 이슬람 문명과 기독교 문명의 충돌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충돌의 현장을 스페인에서 확인하십시오. 이 지역의 문화충돌은 단순히 충돌로만 그친 것이 아니라 때론 대립하면서, 때론 화합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색채를 만들어 냈습니다. 터키의 이스탄불과 함께 시간을 초월해 문명 간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현장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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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테마 … 플라멩코, 그 정열에 대하여
스페인은 근엄하게 예의 차리기를 좋아하는 여타 서유럽인들과는 달리 개방적이고 호탕하면서도 정열적인 색깔을 갖고 있습니다.
정열적이고 대담한 동작을 나타내는 스페인 플라멩코의 신나는 음악, 그리고 투우장에서 열광하는 그들의 문화는 정열적이고 때론 격정적이지만 솔직하고 직선적인 성격을 잘 나타냅니다. 여행 중 그 정열을 마음껏 공유하십시오. -
• 세 번째 테마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어린 시절의 향수
클래식 기타 연주 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선율이 기억나십니까.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트레몰로 기법의 음악으로 우리로 하여금 아득한 추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했던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그 음악.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에서 옛 추억을 더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세의 도시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톨레도, 세비야, 코르도바 등 이번 여행은 곳곳에서 여행자들을 어린 시절의 향수로 돌아가게 합니다.
| 날짜 | 방문지 | 교통편 | 시간 | 일정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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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일 |
인천
마드리드 |
국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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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 출발
마드리드 공항 도착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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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일 |
마드리드
코르도바 세비야 |
고속철도
전용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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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고속열차를 타고 코르도바로 이동
- 세계 3대 이슬람사원인 메스키타 답사 - 중세풍의 유대인거리 세비야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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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일 |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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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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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전일 세비야 투어
-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라 탑, 황금의 탑 등 중세유적 감상 - 스페인 광장, 라스 세타스 데 세비야 등 시내 명소 답사 - 플라멩고 감상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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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일 |
세비야
세테닐 론다 |
전용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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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후 커다란 바위 아래 지어진 동굴마을 세테닐 방문
론다로 이동하여 론다의 상징인 누에보 다리 및 구시가지 답사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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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일 |
왕의 오솔길
말라가 |
전용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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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엘로코 협곡의 왕의 오솔길(El Caminito del rey) 하이킹
말라가로 이동하여 말라가 시내 관광 - 알카사바, 피카소 미술관 등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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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일 |
말라가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그라나다 |
전용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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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코스타 델 솔의 작은 마을, 네르하로 이동
- 발코니 오브 유럽(Balcón de Europa)에서 탁 트인 지중해 전망 스페인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프리힐리아나 산책 그라나다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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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일 |
그라나다
콘수에그라 톨레도 |
전용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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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이슬람 문화의 결정판인 알함브라 궁전 답사
아랍풍의 구시가지 알바이신 지구 방문 라만차의 독특한 풍광을 볼 수 있는 돈키호테의 풍차마을 콘수에그라를 경유하여 톨레도로 이동 호텔 투숙 및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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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일 |
톨레도
마드리드 |
전용버스
국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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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천년의 고도 톨레도 구시가지와 산토도메 성당 답사
마드리드로 이동하여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마드리드 주요 관광지 답사 -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공항으로 이동하여 마드리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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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일 |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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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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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여행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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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일 스페인으로
하루 종일 비행기 안에서 보내게 됩니다. 조금은 지루하실 겁니다. 인천을 출발한 비행기는 늦은 저녁에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하게 됩니다. 최대한 서둘러 호텔에 체크인,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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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일 코르도바 - 세비야
스페인 문화의 정수이며, 가장 스페인다운 지역인 안달루시아 지역 여행은 이른 아침 고속열차를 타고 코르도바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코르도바에 도착하여 세계 3대 이슬람 사원 중 하나인 웅장한 메스키타를 둘러보고, 중세의 정취가 살아 있는 유대인 거리를 거닐며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껴봅니다.
이후 세비야로 이동해 호텔에 체크인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
• 코르도바
메스키타
명실상부한 스페인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건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회교사원이다.
8세기에 건립될 당시 스페인 이슬람교의 중심사원이었는데 이 사원의 건축양식이 라틴아메리카와 페르시아 건축물의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8세기 이후 증축과 개축을 거듭하여 로마․고딕․비잔틴․시리아․페르시아 양식이 혼합되었고, 16세기에는 이 사원의 중심에 가톨릭 사원이 건립되어 가톨릭과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사원이 되었다.
사원 안에 들어가면 850개의 대리석 기둥이 늘어 서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이상한 별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기분을 심어준다.
구시가지(유대인 거리)
14세기에 지어진 유대 교회가 아직도 남아있는 거리로 코르도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문화와 지식의 거리로 유명하다. 로마 철학자 세네카 등 역대 유명한 철학자들이 활약하던 거리로 유서가 깊고 현재도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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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일 세비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비제의 「카르멘」의 무대인 세비야를 돌아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고딕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어우러진 알카사르 왕궁, 그리고 오렌지 향이 가득한 골목길은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플라멩코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 세비야
대성당
이슬람교도를 물리친 기념으로 이슬람 사원 자리에 1401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511년에 완성된 폭 116m, 내부 길이 76m의 대 사원으로 그 규모로 볼 때, 세계 3대 성당 중 하나에 속한다.
세비야의 수호신인 성모상이 안치된 왕실 예배당, 무리요의 성화「성모수태」가 있는 회의실, 고야와 수르바란의 그림이 있는 성배실, 무리요의 대표작 「산 안토니오의 환상」이 그려진 산 안토니오 예배당 등 사원 안은 마치 미술품의 보고라고 할 만큼 유명 작품들이 많다. 특히 오른쪽 문인 산 크리스토발 문을 들어서면 아라곤 등 4명의 스페인 국왕이 받들고 있는 콜럼버스의 묘가 눈에 띈다.
황금의 탑
세비야 시내를 흐르는 과달키비르 강의 산텔모 다리(Puente de San Telmo) 근처에 있는 12각형으로 된 탑이다.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은 외벽에 금색 타일을 입혔기 때문이다. 이 탑은 강 건너편에 있었다고 하는 은색 탑과 함께 항구를 방위하고, 지나가는 배를 검문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히랄다 탑
사방 14m의 4각형 탑인 히랄다 탑은 이슬람교도들이 12세기 말에 세웠다. 그 탑 위에 그리스도 교도들은 예배 시간을 알리는 28개의 종을 달았고, 그 위에 신앙을 상징하는 여성상을 세워 풍향계 역할을 하게 했다. 탑의 이름도 풍향계(Giralda)에서 나온 말이다.
이렇게 해서 총 98m의 탑이 1565~68년에 완성되었다. 처음 그리스도 교도들은 탑을 없애려고 했지만, 그 아름다움에 반해 차마 부수지 못했다고 한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과 스페인 광장
19세기 때 만들어진 공원으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공원의 동쪽에는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카 박람회 때 조성된 스페인 광장이 있고, 공원 곳곳에는 시인 베켈 등의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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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일 세비야 – 세테닐 - 론다
세비야를 떠나 거대한 암벽 아래 기묘하게 자리한 동굴마을 세테닐을 방문하여 독특한 풍경을 감상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론다로 이동하여 절벽 위를 잇는 장대한 누에보 다리와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를 둘러보며 스페인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 세테닐 (Setenil de Las Bodegas)
거대한 암벽 아래 품격 있게 자리한 세테닐 데 라스 보데가스는 스페인의 역사 보존지구 중 하나이자, 독특한 풍경으로 ‘스페인의 동굴 마을’로 불리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세테닐(Setenil)’이라는 이름은 라틴어에서 비롯되었으며, ‘셉템(septem)’은 ‘7’, ‘니힐(nihil)’은 ‘없다’를 의미한다.
과거 이곳은 무어인의 중요한 군사 요충지였고, 15세기 말 기독교 세력인 카스티야 왕국이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면서 스페인의 통치 아래 편입되었다. 당시 일곱 번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았던 요새라는 전설적인 역사적 배경에서 ‘세테닐’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기독교 문화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서는 와인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이를 계기로 ‘와인 저장고’를 뜻하는‘보데가스(bodegas)’가 마을 이름에 더해져 오늘의 이름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암벽이 자연스러운 지붕이 되어 이어지는 하얀 가옥들과 햇빛과 그늘이 교차하는 골목은 한 폭의 예술 작품처럼 신비로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러한 독보적인 매력 덕분에 세테닐은 전 세계 여행객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론다
안달루시아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품은 론다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매력과 대자연의 장엄함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도시를 두 부분으로 나누는 엘 타호(El Tajo) 협곡은 수백 미터 절벽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이며, 이 위를 아찔하게 잇는 누에보 다리(Puente Nuevo)는 론다의 상징이자 스페인 건축미의 정수를 보여준다.
세계적인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역시 론다의 매력에 매료되어 여러 차례 이 도시를 찾아 깊은 애정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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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일 왕의 오솔길 - 말라가
엘 치로키 협곡 절벽을 따라 아찔하게 이어지는 왕의 오솔길(Camino del Rey)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산책로’로 이름을 알렸지만, 현재는 안전하게 개조되어 스릴과 장엄한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로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길을 걸으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긴장감 속 짜릿함을 느껴봅니다. 이후에는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로 이동합니다.
• 왕의 오솔길
원래 이 길은 20세기 초 말라가 지방의 엘 초로(El chorro) 지역에 건설된 수력 발전소의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길이다. 1921년 수력 발전소 완공 후 스페인의 국왕인 알폰소 13세가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이 길을 걸었다고 하여 ‘카미니토 델 레이( Caminito del rey)’로 불리게 됐다.
험준한 바위 지형 위에 만들어진 초기 통행로에서는 안전사고가 잇따랐으나, 2015년 말라가 정부의 전면 개조로 현재는 안전하게 트레킹할 수 있다. 왕의 오솔길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일방통행 코스로, 전체 구간을 걸으면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 말라가
안달루시아의 태양 아래 빛나는 항구 도시 말라가는 세계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고향으로, 예술과 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도시 곳곳에 펼쳐진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햇살 가득한 광장, 해변가, 활기찬 시장들은 말라가만의 여유로운 삶과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피카소 미술관
1953년 문을 연 말라가 피카소 미술관은 세계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과 생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의 초기 작품부터 실험적인 작품, 회화와 조각까지 약 233점의 다양한 컬렉션을 통해 피카소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제 6일 코스타 델 솔 - 그라나다
그냥 걸어만 다녀도 힐링이 되는 코스타 델 솔의 작은 마을들을 둘러본 후, 역사와 예술의 도시 그라나다로 이동합니다.
• 코스타 델 솔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지중해와 맞닿은 길게 뻗은 해안을 가리킨다. 지브롤터에서 시작해 말라가와 그라나다 일대를 지나 알메리아까지 이어지며, 연중 300일 이상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덕분에 수많은 해변이 자리한 유럽 최고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네르하
에메랄드빛의 아담한 해변들을 품은 네르하(Nerja)는 말라가에서 차로 약 한 시간 떨어진 작은 해안 마을이다. 이곳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카스티야 이 레온 왕국의 알폰소 11세(1312~1350)가 이곳의 절경에 감탄해 ‘유럽의 발코니(Balcón de Europa)’라 이름 붙이면서부터다.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는 유럽의 발코니를 따라 산책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즐겨보자.
프리힐리아나
프리힐리아나(Frigiliana)는 험준한 산 중턱에 하얀 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모습 때문에 ‘스페인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마을이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천천히 걸으며, 온통 하얀 집과 그 집마다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진 대문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특별히 무엇을 꼭 봐야 한다거나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골목을 거닐며 마을이 주는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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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일 그라나다 - 톨레도
스페인 속의 아랍문명권인 그라나다를 돌아보는 날입니다. 8세기경부터 800여 년 간 스페인을 통치하던 나사리 이슬람 왕국 최후의 거점도시인 만큼 아직도 아랍계의 문화가 도시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3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그라나다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황량한 라만차 지방을 가로질러 돈키호테의 풍차마을인 콘수에그라를 경유하여 톨레도로 이동합니다.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의 상징이며 아라비아 문화의 집대성이기도 한 알함브라 궁전은 13세기 유세프 왕 때 건축이 시작되어 대대로 증축을 거듭했다. 붉은 성이란 뜻의 알함브라 궁전은 성벽이 2㎞이고 길이가 740m, 넓이가 220㎢인 거대한 성이다.
입구에는 그라나다스의 문이 보이는데 이것은 페드로 맞추카의 작품으로 문 위에는 그라나다의 상징인 석류가 3개 조각되어 있다. 이 문을 통과해 조금 올라가면 궁전 최초의 문인 심판의 문이 나타난다. 이 문에는 말굽 모양의 아치 상부에 코란 5계명을 나타내는 5개의 손가락이 새겨져 있고, 문의 내부에 성모상이 있다. 여기서부터 크게 알카사바․왕궁․카를로스 5세 궁전․헤네랄리페 정원 등 4부분으로 구분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장관이 펼쳐진다.
헤네랄리페 정원
알함브라 궁전 내의 카사레알 동쪽에 만들어진 정원으로 입구로부터 사이프러스 나무에 둘러싸인 길이 쭉 뻗어있다. 그라나다 성주가 14세기 초에 여름 별장으로 만든 이 정원은 물과 녹음이 잘 조화되어 있어 찾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꽃과 시에라네바다 물의 향연이 아라베스크 무늬에 둘러싸여 아름답다. 이곳의 분수와 주위의 흐르는 물은 네바다 산맥에서 녹아 내리는 물이라고 한다. 갖가지 모양으로 조형된 나무들과 정원 배치는 한여름에도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할 수 있다. 삼나무 산책로와 대나무 산책로를 걸어보자.
• 라만차 지방
메마른 대지 위에 작열하는 태양, 간혹 나타나는 쓸쓸한 가옥들…. 라만차 지방의 황량함은 나그네의 시심(詩心)을 자극한다.
특히 콘 수에그라에는 고성과 함께 돈키호테의 풍차가 아직도 남아 있어 고즈넉한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아련한 감회에 젖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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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일 톨레도 - 마드리드
오전에는 천년의 고도 톨레도에서 도시 전체를 장식한 듯한 중세유적들을 두루 돌아봅니다. 마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여서 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후에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로 이동하여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시가지를 답사한 후 늦은 저녁 귀국 길에 오릅니다.
• 톨레도
톨레도 대성당
1212년 알폰소 8세가 스페인 내의 아랍세력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 토로사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여 세운 대 성당이다.
길이는 120m, 너비가 60m, 높이는 30m에서 가장 높은 부분은 40m에 까지 달하는 규모이다. 성당 전체에 750여 개의 색유리 장식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고, 32개의 굵은 기둥이 있다. 천장에는 루카 죠르다노의 프레스코화가 있고 화랑에는 그레코의 걸작 「성의를 입는 사람」을 비롯해서 고야․반다이크․루벤스 등의 작품이 있다.
산토 도메성당
이곳은 그레코의 불후의 명작인 4.8m × 3.6m라는 크기의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라는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 그림은 백작의 영혼이, 예수의 지시를 받은 천사의 손을 통해 하늘 문으로 올리는 장면을 대단히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그림은 500년이 넘도록 마치 막 그려진 것처럼 채색 상태가 완벽하다. 「천지창조」, 「최후의 만찬」 등과 함께 3대 성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한다.
또한 이 성당은 성 에스테반과 성 아우구스틴 두 성인이 14세기경 이 교회에 기적적으로 나타났다는 전설이 있어 더욱 유명하다.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은 스페인이 낳은 천재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무리요, 리베라, 수르바란 등 스페인이 자랑하는 거장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모두 프라도에 있다.
이외에도 프라도의 3대 거장이라 불리는 엘 그레코․벨라스케스․고야의 작품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프라도 미술관은 1819년 스페인 왕실의 소장품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만들어졌다. 이곳에 있는 왕실의 개인 컬렉션만 해도 9천 점이 넘어 세계 3대 미술관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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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일 귀국
마드리드를 떠난 비행기는 늦은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여행의 막을 내립니다. 이로써 태양과 열정이 가득한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의 잊지 못할 여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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