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

마다가스카르와 셰이셀

  • 여행출발일

    2026년 08월 20일

  • 여행도착일

    1970년 01월 01일

  • 가격

  • • 첫 번째 테마 : 바오밥 나무와 레무어

    약 8,800만 년 전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고립된 섬 마다가스카르에는 아프리카대륙에는 흔한 코끼리나 얼룩말, 기린 등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동물사파리와는 거리가 먼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이 마다가스카르를 찾아가는 이유는 바오밥 나무와 레무어 때문입니다. 멀고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서 만나는 바오밥 나무 군락은 어린왕자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직 마다가스카르 섬에서만 살고 있는 독특하고 귀여운 생김새의 레무어를 만나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입니다.

  • • 두 번째 테마 : 살아 있는 길, 이동이 곧 여행이다

    마다가스카르는 장거리 이동이 많습니다. 그것도 움푹 패이고 망가져 험한 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길이 살아있습니다.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이 그 길 위에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붉은색의 토양과 계단식 논이 펼쳐지고 초원과 바위투성이의 산들, 숲이 등장합니다. 그 길 위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농부들을 만납니다. 때론 소와 닭, 염소들이 길을 막기도 합니다. 이 길 위에서 각본 없는 삶의 드라마가 연출됩니다. 나무나 흙으로 지은 농가의 모습들도 정겹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길을 달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찾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동이 곧 여행인 곳, 마다가스카르입니다.

  • • 세 번째 테마 : 세이셸,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휴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찾는다면 세이셸군도의 화강암 해변들입니다. 내로라하는 유명인들과 세계적인 부호들의 프라이빗한 별장이 줄지어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코코 드 메르 열매와 거대한 거북이들과 함께 하는 세이셸의 고급스러운 해변은 마다가스카르와 극단적으로 대비되어 지상낙원을 연상케 합니다.
    이런 낙원에서는 시간도 천천히 흘러갑니다. 당연히 세이셸 여행의 주된 테마는 휴식입니다. 마헤 섬, 프랄린 섬, 라디그 섬 등을 오가며 여행자의 몸과 마음에 고급스러운 휴식을 주도록 합니다.

여행일정표
날짜 방문지 교통편 시간 일정내용

제 1일

인천
EK 323

23:55

인천 국제공항 출발

제 2일

두바이
안타나나리보
EK 703

04:25
08:55
16:50

두바이 도착
두바이 출발
안타나나리보 도착
석식 후 호텔 투숙

제 3일

안타나나리보
안다시베
전용버스

전일

오전에 원시림과 호수가 펼쳐지는 풍광을 즐기며 안다시베로 이동(약 4시간)
-안다시베의 시장, 학교 등 가벼운 마을 산책
-만타디아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Analamazaotra Reserve에서 인드리 인드리 서식지 관찰 사파리
호텔 체크인 후 휴식

제 4일

안다시베
안타나나리보
전용버스

전일

오전에 안타나나리보로 이동
이동 중간에 여러 종류의 귀여운 카멜레온을 볼 수 있는 페리에르 파충류 보호구역(Réserve Peyrieras Madagascar Exotic) 방문
안타나나리보 도착 후 호텔 체크인 후 휴식

제 5일

안타나나리보
모론다바
MD700



전용버스

07:30
08:40



공항으로 이동하여 안타나나리보 출발
모론다바 도착
모론다바 전통시장과 마을, 베타니아 어촌마을을 산책
해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저녁 무렵 황혼에 물들어 가는 바오밥 나무 스트리트 답사
석식 후 휴식

제 6일

모론다바
MD703

14:45
15:50

이른 아침에 다시 바오밥나무 스트리트로 나가 아침 햇살을 받은 바오밥나무의 평화로운 풍경 감상
중식 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모론다바 출발
안타나나리보 도착
호텔 체크인 및 휴식

제 7일

안타나나리보

셰이셀
(마헤섬)
전용버스


EK 708

전일



18:35
22:20

오전에 마다가스카르의 영혼이 깃든 유일한 유적지인 암보히망가 왕궁 유적 답사
오후에 안타나나리보 시내 답사
-왕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여왕의 궁전
-독립대로의 식민지풍 건물들
안타나나리보 출발
셰이셀 군도의 주도인 마헤 섬 빅토리아도착
호텔 투숙

제 8일

세이셸
(프랄린섬)
페리

전용차

전일

오전에 페리를 타고 프랄린 섬으로 이동
-희귀한 씨앗인 코코 드 메르 자생지인 발레 드 메 국립공원
-엽서 감성의 로맨틱한 해변인 앙스 라지오 해변에서 휴식
석양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휴식

제 9일

세이셸
(라디그섬)
페리

전용차

전일

페리를 타고 라디그 섬으로 이동
-자이언트 거북이와의 만남
-지구 최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앙스 수스 다정해변
프랄린섬으로 귀환하여 휴식

제 10일

세이셸
(마헤섬)
페리


EK 708




23:55

페리를 타고 마헤 섬으로 복귀
-모른 세이셸루아 국립공원 트레킹(Copolia Trail)
-빅토리아 시내탐방(-전통시장, 시계탑, 성당, 분수대 등)
셰이셀 출발

제 11일

두바이

04:20




두바이 공항 도착 후 호텔에 체크인하여 휴식
중식 후 두바이 시티투어
-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분수 등 두바이의 마천루
- 올드 두바이(알 파히디지구, 알 시프, 두바이 크릭 아브라
- 주메이라 비치 등 두바이의 해변

제 12일

인천
EK 322

03:40
17:00

두바이 출발
인천 국제공항 도착

* 상기 여행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제 1-2일 인천 - 안타나나리보

    자정 무렵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두바이를 경유하여 오후에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에 도착합니다. 긴 비행에 따른 피로도를 감안하여 곧바로 호텔에 체크인한 후 휴식에 들어갑니다.

  • 제 3일 안타나나리보 - 안다시베

    마다가스카르는 비록 큰 섬이지만 엄연히 아프리카에 속합니다. 그래서 첫 일정으로 동물 사파리를 겸한 정글탐험을 위해 안다시베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구간이 길지만 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여행길입니다. 드디어 마다가스카르에 왔다는 사실을 몸으로 실감하는 날입니다.

    • 안다시베 가는 길

    안타나나리보에서 안다시베로 가는 길은 140km에 불과하지만 무려 4-5시간을 잡고 달리게 된다. 이 또한 변수가 워낙 많아 확실하지는 않다. 길은 포장되어 있지만 거의 비포장도로 수준이다.
    그런데 이 길이 달린다는 것은 단순히 도시간의 이동이 아니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삶과 풍광과 문화가 뒤섞인 살아 있는 길이니 길 위에서 진짜 여행을 만나게 된다.
    안타나나리보를 벗어나면 붉은 중앙고원 풍광이 시작된다. 모자이크 같은 다랑이논과 붉은 흙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마을들이 한 폭의 살아있는 그림으로 전개된다. 이어서 산악지대를 굽이굽이 넘어간 후 서서히 울창한 원시림이 나오면 안다시베가 가까워진 것이다.
    길을 가로막고 느긋하게 걷는 소떼들, 맨발로 뛰어노는 아이들, 길가에 판을 펼쳐놓은 노점상들도 하나의 풍경으로 프레임 안에 들어온다. 이 길 위에서 ‘나는 여행 중’임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 아날마자우트라(Analamazaotra) 보호구역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바오밥나무를 보기 위함이다. 반면에 레무어(Lemur)를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도 상당히 많다. 오직 마다가스카르에서만 서식하는 레무어는 원숭이와는 다른 종으로 행동양식이 특이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타시베에 가는 목적도 만타디아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레무어를 보기 위함이다. 특히 만타이아 국립공원 내에서도 아날마자우트라 보호구역은 독특한 목소리로 인기를 끄는 레무어인 인드리(Indri)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날마자우트라 보호구역은 정글이지만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동물은 없으며, 정글 한가운데에 사람이 걸을 수 있는 통로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기대하는 인드리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브라운 레무어, 카멜레온 등 여러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 제 4일 안다시베 - 안타나나리보

    오전에 다시 먼 길을 달려 안타나나리보로 돌아옵니다. 같은 길을 달리는 것이지만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안타나나리보로 가는 길 중간에는 흥미로운 카멜레온을 만날 수 있는 공원도 방문합니다.

    • 페리에르 파충류 보호구역 (Réserve Peyrieras Madagascar Exotic)


    안타나나리보에서 안다시베 가는 길 중간에 있는 파충류 보호구역으로 사설업체가 운영하는 곳이다. 마다가스카르는 카멜레온의 천국이다. 전 세계 카멜레온의 절반이 이 섬에 살고 있다고 한다. 페리에르 파충류보호구역에서도 최소 10여종에서 20여 종의 다양한 카멜레온을 만날 수 있다. 주변 환경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는 카멜레온은 파충류치고는 매우 귀여워서 여행자들의 인기를 끈다.
    또한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특이한 종으로 리프테일(잎꼬리) 게코가 있다. 마치 나뭇가지처럼 달려있는 이 파충류는 그야말로 위장술의 달인으로 가이드가 알려주지 않으면 바로 옆에 있어도 절대 찾을 수 없다.

  • 제 5일 – 제 6일 모론다바

    드디어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인 바오밥나무를 만납니다.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모론다바로 날아가 휴식을 취한 후 석양무렵에 바오바나무 거리로 나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출시간에 맞춰 다시 바오밥 나무 거리에서 시간을 보낸 후 비행기를 타고 안타나나리보로 귀환합니다. 가장 극적인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 모론다바(Morondava)

    모론다바는 마다가스카르의 서해안에 위치한 인구 5만 명 정도의 작은 어촌마을이다. 이 마을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오직 하나, 바오밥나무가 늘어선 거리 때문이다. 하지만 마을 자체도 작은 감동을 준다.
    아침에 들어온 고깃배에서 내린 새우와 생선들을 파는 시장이나 허름하지만 소소한 일상이 펼쳐지는 마을길을 가볍게 돌아보고 해변으로 나간다. 그곳엔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전통 어선인 피로그(pirogue)가 늘어서 있다. 해변에서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도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가난하고 가진 것 없는 마을이지만 왠지 편안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다.
    모론다바 해변에서 피로그를 타고 건너가면 베타니아 어촌마을이 나온다. 하루 종일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의 풍광을 카메라와 눈에 담아 본다.

    • 바오밥거리(Baobabs Avenue)의 석양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는 이유이자 목적이 바로 바오밥나무를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오직 이순간만을 그리며 마다가스카르를 찾아온다.
    약 260m 거리에 마치 가로수처럼 줄지어 서있는 바오밥 나무들은 수령이 800년 이상 된 것들이다. 나무의 높이는 25-30m에 이르고 기둥의 둘레도 20m에 이르는 거목들이다. 이 바오밥 나무들이 붉은 황토와 어우러져 서있는 모습은 신령스럽게 보이기까지 한다,
    오후 시간이 되면 모른다바에 온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바로밥 거리로 몰려든다. 황홀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석양과 어우러진 바오밥 나무들을 보기 위해서다. 대체적으로 마다가스카르의 석양빛은 유독 강렬하다. 붉은 빛 또는 오렌지 빛의 석양을 배경으로 늘어선 바오밥 나무들을 보면 어린왕자가 불시착했던 행성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최고의 순간, 인생 베스트샷을 짝을 수 있는 기회다.

    • 바오밥거리(Baobabs Avenue)의 여명

    이른 새벽, 전날 밤에 석양을 보았던 바오밥 거리로 다시 나간다. 여명의 순간과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같은 거리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석양 시간에 비해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지 않다.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거리를 사색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이윽고 여명이 밝아오면 서서히 바오밥 나무들의 실루엣이 등장하고 하늘은 보랏빛, 분홍빛, 연한 파란색으로 바뀌어 간다. 행여 안개라도 끼는 날이면 몽환적인 분위기도 연출된다.
    새벽부터 바오밥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호텔로 귀환한 후에는 오전 내내 휴식을 갖는다. 그리고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안타나나리보로 돌아간다. 기이한 동화의 세상에서 한바탕 꿈을 꾸다 깨어난 기분이다.

  • 제 7일 안타나나리보 - 세이셸

    그동안 자연위주의 여행을 해왔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안타나나리보 주변의 유적과 도시공간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오후 비행기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세이셸 군도로 날아갑니다. 세이셸에 도착한 순간부터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휴식이 시작됩니다.

    • 암보히망가(Ambohimanga)

    마다가스카르에도 왕조가 존재했다. 바로 15세기부터 19세기말까지 중앙고원을 지배했던 메리나 왕국이다. 그리고 안타나나리보에서 24km 떨어진 곳에 있는 암보히망가는 메리나 왕국이 신성시했던 성지로써 왕궁의 유적이 남아있다. 메리나 왕조의 주 왕궁은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있지만 모든 왕들은 즉위하기 전에 이곳에 와서 신성함을 부여받는 전통이 있었다.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소중한 유적이며 동시에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에게는 민족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1886년에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면서 왕궁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거대한 돌 성문과 전통양식의 목조 왕궁이 남아있어 적잖은 감동을 준다. 또한 왕의 무덤과 제사공간은 현재도 신성시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여행 중 거의 유일하게 만나는 문화유적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소중한 장소다.

    • 여왕의 궁전(Rova of Antananarivo)

    안타나나리보 시내의 가장 높은 언덕(해발 1460m)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메리나 왕국의 공식 왕궁이다. 17세기에 건립되었으며 19세기에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마다가스카르를 철권 통치했던 왕과 여왕들의 거처였으며 당연히 마다가스카르의 정치 행정 중심지였다.
    1986년 프랑스의 식민지화가 된 후 왕궁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졌으며 박물관으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1995년의 대화재로 모든 것이 소실되고 뼈대만 남았다가 현재 복원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로 만든 거대한 건축물의 위용과 왕궁의 상징성, 그리고 안타나나리보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 세이셸군도(Seychelles Archipelago)
    인도양에 떠 있는 115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이 있는 군도다. 세이셸의 해변이 특별한 이유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륙 화강암으로 구성된 섬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유명한 휴양지 섬들은 하와이와 같은 화산섬이거나 동남아, 몰디브와 같은 산호섬이다. 그런데 세이셸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화강암 바위와 어우러지는 해변의 풍광은 가히 세계 제일의 해변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115개의 섬에 모두 사람이 사는 것은 아니다. 이 중에서 마헤 섬, 프랄린 섬, 라 디그 섬등 3개의 섬을 연결하는 여행이 일반적이다. 세이셸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육지와 고립된 섬 생태계로 인해 독특한 생물이 많다는 점이다. 코코드메르 야자수, 검은 앵무새, 거대한 거북이 등이 그렇다.
    또한 세이셸은 유명인이나 유럽의 왕실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인 리조트들이 즐비하며, 해산물의 천국이기도 하다. 단, 휴양지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비싼 점이 유일한 단점이다. 그래서 부자들의 휴양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 제 8일 세이셸(프랄린 섬)

    오늘부터는 바쁠 이유도 서두를 이유도 없습니다. 천국에서의 시간은 느릿느릿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페리를 타고 1시간 정도를 항해하여 프랄린 섬(Praslin Island)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곤 로맨틱한 해변에서 석양이 질 때까지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 발레 드 메 국립공원(Vallée de Mai)

    세이셸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보호구역으로 수백만 년 전 원시적인 야자숲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UNESCO에서도 이를 인정하여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희귀한 원시 숲 안에는 오직 이 곳에서만 자라는 독특한 씨앗이 눈길을 끈다. 바로 코코 데 메르(Coco de mer)다. 코코 데 메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씨앗으로 무게가 무려 20-30kg에 달하며 생김새도 육감적인 엉덩이 모양이라 참 신기하다.
    또한 이 공원 안에서는 검은색 앵무새도 발견되는데 오직 이 섬에서만 사는 희귀종이다. 원시적인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발레 드 메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나면 이 섬에 처음 발을 들인 탐험가들이 했던 ‘성서 속의 에덴동산을 찾았다.’라는 말이 실감이 날 것이다.

    • 앙스 라지오 해변(Anse Lazio)

    CNN, 내셔널지오그래픽, BBC 등 여러 매체에서 세계의 아름다운 해변을 소개할 때면 항상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소개되는 곳이다. 앙스 라지오 해변은 야자수 숲을 배경으로 고운 백사장과 에머랄드 색깔의 바다가 로맨틱하게 펼쳐진다. 더구나 해변 곳곳에 펼쳐진 거대한 화강암 바위들은 매우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이 화강암 바위 주변에는 열대어와 산호초가 많아 스노클링의 명소다.
    앙스 라지오 해변은 물이 얕아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고 해변의 바에서 음료를 즐기며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그러다가 화강암 바위가 붉은 빛으로 물드는 석양을 맞이한다. 환상적인 분위기에 숨이 멎을 지경이 될 것이다.

  • 제 9일 세이셸(라디그 섬)

    아침에 페리를 타고 바로 앞의 라디그 섬(La Digue)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곤 거대한 알다브라 거대 거북이들을 만나본 후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앙스 수스 다정해변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오후 늦게 프랄린 섬으로 귀환합니다.

    • 유니온 농장(L’Union Estate)

    19세기에 프랑스와 영국에서 넘어온 이주민들이 만든 코코넛 농장이다. 코코넛과 바닐라를 재배하여 코프라(코코넛오일 원료)를 생산하던 농장이었다. 지금도 당시 사용하던 방앗간과 건조용 가마 등이 남아 있어 19세기 농장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농장은 역사적 가치 이외에도 거대한 알다브라 육지거북이들이 많아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거북이들과 접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앙스 수스 다정해변(Anse Source d’Argen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해도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해변이다. 밀가루와도 같은 하얀 산호가루 백사장, 열대어들이 노니는 모습을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맑고 투명한 물색 등등으로도 세계 최고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바로 화강암 바위들이 만들어 낸 자연조각품들이 이 해변의 백미다. 세이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강암 섬이다. 그 화강암들이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깎이고 풍화되어 둥글고 아름다운 형상을 조각해 놓았다.
    앙스 수스 다정해변은 사진작가들에게는 성지나 다름없다. 단지 현지 물가가 비싸서 쉽사리 방문하지 못할 뿐이다. 이미 수많은 잡지사진과 영화, 광고의 배경으로 이 해변이 촬영되었다. 화강암 사이사이의 사진 스팟들을 돌아다녀도 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다.

  • 제 10일 세이셸(마헤 섬)

    오전에 또 페리를 타고 세이셸군도에서 가장 큰 섬이자 수도가 있는 마헤섬(Mahé Island)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곤 마헤섬의 수도인 빅토리아 시내탐방에 나섭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밤비행기를 타고 귀국을 위해 두바이로 날아갑니다.

    • 모른 세이셸루아 국립공원 트레킹

    세이셸의 주도가 있는 마헤섬은 157km²로 울릉도의 두 배 정도 되는 크기다. 이 작은 섬 안에 여러 트레일이 있다. 그 중에서 코폴리아 트레일(Copolia Trail)은 멋진 전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약 2km 정도의 트레일로 울창한 숲길을 걷다가 거대한 화강암 지대에서 빅토리아 시내와 주변 섬들,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약 1시간 조금 넘는 트레킹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길이다.

    • 빅토리아 시내

    빅토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중의 하나다. 세이셸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며 인구는 약 2만 5천 명이다. 워낙 작은 도시이다 보니 1-2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시내를 걷다보면 1903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시계탑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최고 중심지다. 이어서 생선과 향신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전통시장도 나오고 알다브라 거북이와 여러 열대식물들을 볼 수 있는 국립식물원도 만난다.

  • 제 11일 두바이, 그리고 귀국길

    전날 밤에 출발한 항공기는 두바이 공항에 새벽에 도착합니다. 새벽이지만 밤새 피로도를 감안하여 일단 호텔에 체크인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곤 밤비행기를 탑승하기 전까지 두바이 시내의 명소들을 가볍게 둘러봅니다.

    • 두바이의 마천루

    1990년대 이후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급속도로 성장한 도시가 두바이다. 도심에는 초고층 빌딩들이 즐비한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163층의 브르즈 칼리파(828m)를 필두로 300m이상 되는 빌딩이 30개 이상, 200m 이상인 건물도 100개 이상이다. 그야말로 사막 한가운데에 기적을 이루어 놓은 것이다. 버스투어를 통해 두바이의 마천루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올드 두바이(두바이 크릭)

    두바이의 옛 상업중심지였던 곳이다. 작은 목선인 아브라보트를 타고 두바이 크릭 물길을 건너면 전통시장인 수크(Souk)가 이어진다. 수백 개의 금방이 늘어선 금시장을 필두로 향신료 시장, 전통직물 시장 연이어 등장하는데, 전통양식 역사적인 건물과 화려한 상품진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주메이라 섬(Palm Jumeirah)

    사막 위에 건설된 황금도시 두바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인공 섬이다. 2001년도에 건설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5km를 확장하여 인공 섬을 만들고 그 안에 최고급 리조트와 호텔, 고급 빌라를 건설하는 기적을 이루어 냈다. 전체적인 구조는 팜트리(Palm Tree)를 형상화하여 만들었으며 현재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 제 12일 귀국

    전날 밤에 출발한 비행기가 오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여행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