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풍류 - 남도의 멋 4일
| 여행신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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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문의 | TEL 02)734-1800 / FAX 02)734-7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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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방문지 | 시간 | 일정내용 |
제 1일 | 서울 화순 강진 해남 | 전일 |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차장 출발(약 4시간 30분 소요) 천불천탑의 신비, 화순 운주사 조선시대 원림의 정수를 보여주는 백운동 별서정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차밭이 있는 월출산 다원 |
호텔 : | |||
제 2일 | 강진 해남 완도 | 전일 | 문화답사 일번지인 강진, 해남 기행 -정약용의 숨결이 살아있는 다산초당 -동백숲이 터널을 이룬 다산 사색의 길 산책 -고요한 산사의 멋을 풍기는 백련사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남도의 전망 -달마산의 품에 안긴 예쁜 절, 미황사 -구름위의 산책, 도솔암 |
호텔 : | |||
제 3일 | 청산도 | 전일 | 슬로시티의 여유와 멋이 넘치는 청산도 기행 -범바위, 구들장 논, 단풍길 등 섬 일주 여행 -슬로시티 느린 길 중 서편제 길 트레킹 |
호텔 : | |||
제 4일 | 증도 당진 서울 | 전일 | 슬로시티의 원조 증도 답사 -태평염전과 염생식물원 -짱뚱어와 게들의 천국 짱뚱어 다리 당진의 유기방 가옥에서 뒷동산을 뒤덮은 수선화길 산책 서울로 이동하여 해산 |
※ 상기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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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일 화순 -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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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풍류를 찾아가는 여행 첫날부터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화순 운주사와 백운동 별서정원, 그리고 월출산 자락에 안긴 차밭에서 남도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화순 운주사
일반적인 사찰의 형식을 완전히 탈피한 독특한 절이다. 사천왕상도 없고 담장도 없으며 건물 배치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분방한 형태다. 그 대신 경내 곳곳에 크고 작은 불상과 석탑들이 어지러이 놓여 있다. 조선시대의 자료에 따르면 천불천탑이 있었다고 하며, 일제시대 자료에는 석탑 30기와 불상 213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현재는 석탑 12기와 석불상 70기가 있다. 생김새도 제 각각, 동그란 것, 네모난 것, 깨지고 마모된 것… 그것도 아무데나 그냥 세워져 있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 많은 탑과 불상을 세웠는지는 미스테리다. 그래서 운주사에 들어서면 참 묘한 느낌이 드는데, 친근한 듯하면서도 신비롭다. 둘이 나란히 누워있는 와불 앞에 서면 기분은 더 묘해진다. 언젠가 이 와불이 일어서는 날, 극락정토가 올 것이라는 민간신앙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 백운동 별서정원과 월출산 다원
백운동 정원은 담양 소쇄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원림(園林) 중 하나로 조선 중기 이담로가 만들었다. 외진 곳에 동백나무와 대나무 숲에 파묻혀 자리 잡은 백운동 정원은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 누구도 인위적으로 만든 정원이라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철저히 자연과 하나가 된 완벽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산 정약용도 유배생활 중 이곳에 들렀다가 완전히 반해버린 듯하다. ‘백운동 12경’이라는 시를 짓고 한양으로 돌아간 뒤에도 자주 이곳을 언급했으니 말이다. 백운동 정원은 확실히 차와도 잘 어울린다. 초의선사와 다산도 이곳에서 자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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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일 강진 -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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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답사 일번지인 강진과 해남 일원을 돌아봅니다. 오늘 하루는 매우 여유 있게 문화의 향기 속에 푹 빠져 볼 생각입니다. 일정의 마지막으로는 멋진 산책로가 있는 도솔암을 답사합니다.
•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생활 18년 중 11년을 보낸 초당이다. 바로 이곳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실학을 연구하고 집필활동에 전념했다.
• 강진 백련사 가는 길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넘어가는 오솔길을 걸어본다. 다산 정약용이 당대의 고승이었던 혜장선사와 교류하기 위해 백련사를 찾을 때마다 수시로 걸었던 길이다. 그래서 다산 사색의 길이라고도 부른다.
• 두륜산 케이블카
두륜산은 한반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산으로, 사찰, 유적지 등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8분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여덟 개의 크고 작은 두륜산의 봉우리와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 미황사
암봉으로 이루어진 달마산의 품에 안겨 있는 참 예쁜 절이다. 한반도의 땅끝, 워낙 외진 곳에 있어 찾는 이가 별로 없는 참선수행도량이었지만 최근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덕분에 16년 묵언수행이 깨졌다는 스님의 사연도 소개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황사는 아직은 고요하고 차분하다. 혜민스님이 가장 좋아하는 사찰이라는 미황사, 이곳에서만은 묵언수행자의 자세로 고요하게 돌아보는 것이 좋겠다.
• 도솔암
미황사에 속한 작은 암자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 놓여 있어 예전에는 접근조차 어려웠던 곳이다. 그런데 고맙게도 최근에 도솔암 인근까지 도로가 뚫렸다. 그래도 800m는 걸어가야 하는데, 바로 800m의 이 오솔길이 정말 환상적이다. 말 그대로 ‘구름 위의 산책’이다. 달마산의 멋진 암봉들이 주위를 호위하고 멀리 발아래로는 해남은 물론 강진까지 보인다. 신선이 된 듯, 도인이 된 듯, 도솔암 가는 길은 마음을 정화시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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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일 청산도 -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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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의 구슬픈 가락이 울림이 되어 그리움으로 남는 섬, 청산도를 답사하는 날입니다. 느릿느릿 길을 걷고 섬마을의 정취에 흠뻑 빠진 후 완도로 귀환합니다.
• 청산도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50분이면 도착하는 청산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꿈의 섬이다. 9월의 코스모스와 메밀꽃, 10월의 단풍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유채꽃이 피는 봄의 청산도가 가장 아름답다. 유채와 바다, 그리고 소박한 항구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가히 국내 최고의 경치라고 할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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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일 증도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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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슬로시티의 원조마을인 증도를 돌아본 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향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 , 유기방 가옥도 방문합니다.
• 증도
우리나라 제 1호 슬로시티 섬이다. 그야말로 느려서 아름다운 섬이다. 바다가 있고 갯벌이 있고 염전이 있고 평화가 있다.
증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태평염전을 만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다. 입구의 소금박물관은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 그 대신 바닷물을 먹고 자라는 식물들을 관찰하는 염생식물원 길을 걷는다. 가을이면 붉게 꽃을 피우는 퉁퉁마디가 이채롭다. 불행하게도 염전 내부를 걷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먼지 등 불순물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 대신 전망대에 올라가면 시원한 염전의 전경이 펼쳐진다. 갯벌이 훤히 보이는 카페에서의 휴식도 의미 있는 시간이다. . 증도의 명물 짱뚱어 다리도 필수방문코스다. 어마어마한 숫자의 짱뚱어와 게들이 갯벌을 기어 다니고 있다. 신기한 장면이다.
• 유기방 가옥
당진에 있는 유기방씨 한옥저택이다.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23호로 지정된 한옥 자체도 아름답지만 정작 이곳이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이집 뒤편의 동산에 흐드러진 수선화 때문이다.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피어나는 수선화는 봄을 알리는 전령과도 같은데, 수수하고 청순한 수선화에 이끌려 많은 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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