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고도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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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기본정보
여행신청 여권 COPY와 계약금 50만원
여행문의 TEL 02)734-1800 / FAX 02)734-7900
포함
항공(국제선과 국내선 2구간)/일급호텔/식사/비자피/전용버스/입장료/가이드/보험/공항세/유류할증료/기사 및 가이드 팁/식당 팁과 생수
불포함 개인비용 외 없음

•  첫 번째 Theme : 혁명에서부터 몰락까지, 그 격동의 현장 

 막강 권력을 자랑하던 제정 러시아 시대의 짜르를 일순간에 무너뜨린 혁명, 공산주의 종주국으로 미소 냉전시대를 만들어내며 절대적인 양대 세력으로의 급부상, 그러나 전 세계에 끼쳤던 막대한 영향력에 비해 허무하다는 느낌 마저 주는 급격한 붕괴.
이렇듯 러시아는 인류 현대사에서 항상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혁명의 단초를 제공했던 짜르의 화려한 궁전과 전 세계에 맹렬히 공산주의를 전파하던 크렘린, 그리고 러시아의 초라한 현실을 보여주는 재래시장까지. 테마세이투어는 그 역사의 현장을 구석구석 보여 드립니다.     
이곳에서 숨가쁘게 돌아가던 격동의 현대사를 느껴 보십시오.


•  두 번째 Theme : 한때 잠 못 들게 했던 대문호들과의 만남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대자연의 나라 러시아. 여기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긴 겨울. 이런 조건들은 러시아로 하여금 유난히 많은 세계적인 작가들을 배출시키게 하였습니다. 이 중 특히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의 책을 단 한 권이라도 갖고 있지 않은 집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이 대문호들을 만나 보는 것은 러시아 여행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이 대작가들이 탄생한 생가, 어린 시절의 놀이터, 불후의 명작을 탄생시킨 서재 등 테마세이투어는 문학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  세 번째 Theme : 때묻지 않은 자연과 중세적 아름다움의 조화 

 세계 최고의 넓이를 가진 나라답게 러시아의 자연은 스케일이 웅대합니다. 그 웅장한 대자연속에 중세와 제정 시대의 러시아를 알려주는 고풍스런 도시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여행사들의 러시아 여행 프로그램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스부르크만을 찾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러시아의 참모습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테마세이투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러시아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려야 할 중세 풍의 도시들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대도시와는 분명히 다른 러시아의 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날짜

장소

교통편

시간

주요 일정

1

인천

모스크바

국제선

 

 

 

 

인천 국제공항 출발

모스크바 도착 후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2

모스크바

전용버스

전 일

전일 모스크바 시내 탐방

  - 구소련 공산주의의 중심지인 붉은 광장

  - 양파머리 지붕이 인상적인 바실리 사원

  - 레닌이 방부되어 안치되어 있는 레닌 묘(외관)

  - 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들을 위한 무명용사의 묘

  - 모스크바의 심장부인 크렘린(트로이츠카야 탑, 12사도원, 대포의 왕, 종의 왕, 우스펜스키 사원 등)

  -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의 집

  -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시각을 넓혀줄 전승기념관

  - 모스크바의 지하철 타보기 등

석식 후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3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수즈달

전용버스

전 일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의 수도였던 블라디미르로 이동 (186km, 4시간 예상)

  - 블라디미르의 입구인 황금의 문

  - 크렘린 사원의 모태인 우스펜스키 사원

  - 러시아 건축의 백조로 불리는 네를리 사원 등 답사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즈달로 이동 (38km, 40분 예상)

  - 농촌 마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목조건축 야외박물관 등 답사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4

수즈달

세르기에프

모스크바

전용버스

전 일

수즈달 시내 탐방

  - 10세기에 축조된 크렘린(로제스트벤스키 성당, 성 니콜라스 교회 등)

  - 붉은 성벽의 예프피미에프 수도원 등 답사

세르기에프로 이동 (191km, 3시간 30분 예상)

  - 러시아 정교회의 총 본산인 트로이체 세르기에프 대수도원

모스크바로 이동 (74km, 1시간 30분 예상)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5

모스크바

추도보

노브고로드

 

 

 

 

고속기차

 

전용버스

 

 

 

 

오전 모스크바 시내 답사

  - 모스크바 최대 규모의 성당인 구세주 성당

  - 러시아 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트레차코프 미술관

  -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아르바트 거리

고속기차를 타고 모스크바 출발

추도보역 도착 후 노브고로드로 이동 (74km, 1시간 예상)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6

노브고로드

상트

페테르부르크

전용버스

전 일

구소련에서 가장 오래된 고도인(古都) 노브고로드 시내 탐방

  - 아담하고 소박한 유리에프 수도원

  - 노브고로드의 상징인 성 소피아 사원 등 답사

북유럽의 베니스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93km, 4시간 예상)

  - 네바강 유람선에 탑승하여 아름다운 상트페테르부르크 운하 탐방 (, 기상 상황에 따라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7

상트

페테르부르크

전용버스

전 일

전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근교 답사

  - 화려한 분수와 녹음을 자랑하는 여름 궁전 분수 정원

  - 웅장하고 아름다운 이삭 성당

  - 섬세한 모자이크의 피의 구세주 성당

  - 러시아가 저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알렉산드로 네프스키 대수도원 묘지

  - 러시아의 대표 문학가인 도스토옙스키 박물관 방문

  - 문화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연 관람 (해당 지역의 공연들은 보통 3개월 전에 공식 스케줄이 오픈되므로, 시즌에 따라 관람 공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8

상트

페테르부르크

전용버스

전 일

전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탐방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시작점인 페트로 파블로프스키 요새

  - 러시아의 자랑인 에르미타주 국립미술관에서 작품 감상

  - 바티칸 베드로 성당을 모델로 한 카잔 성당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메인 거리인 네프스키 대로 탐방

호텔 투숙

호텔 : FIRST CLASS

9

상트

페테르부르크

 

전용버스

 

국제선

 

 

 

 

 

전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 탐방

  - 호화스럽기 그지없는 예카테리나 궁전

  - 고전주의 양식의 우아한 파블로프스크 궁전

석식 후 공항으로 이동

상트페테르부르크 출발

10

인천

 

 

인천 국제공항 도착

 

※ 상기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1일   인천 - 모스크바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는 저녁 무렵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소 긴 여정이지만 러시아의 고도(古都)를 만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여정입니다.




제2일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첫날입니다. 하루 종일 위대한 모스크바의 명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오늘은 혁명과 공산주의를 중심 테마로, 20세기 전 세계를 격동의 역사로 몰아넣었던 그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오후에는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지낸 집을 방문하는 일정도 있습니다. 


•  모스크바 


붉은 광장 

 
러시아 여행은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이데이와 혁명 기념일 식전 등이 열렸던 구소련 공산주의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붉은 광장은 길이 695m, 평균 폭 130m로 크렘린 궁, 바실리 사원, 국립역사박물관, 굼 백화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언뜻 보아 붉은 광장은 “이곳이 정말 공산주의의 중심지였을까”싶을 정도로 매우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인다.
 

레닌묘 

 볼셰비키 혁명을 이끌었던 레닌. 스탈린, 트로츠키 등 그의 후임자들은 역사 재평가 속에 격하의 과정을 겪었지만 레닌 만큼은 구 소련의 해체 후에도 여전히 신격화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
피라미드형으로 되어 있는 레닌묘 속에 레닌은 이제 방부제 처리된 유체로 여행객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바실리 사원


 붉은 광장이 아름다운 것은 바실리 사원이 있기 때문이다. 9개의 제각각 크기가 다른 양파머리 지붕이 묘한 불균형 속에 조화를 이룬다. 바실리 사원은 원래 1500년대 이반대제 때 러시아 정교 사원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사원을 지은 건축가들의 생애는 행복하지 못했다. 이반대제가 이 사원과 비교되는 아름다운 건물을 더 이상 짓지 못하도록 눈을 뽑아 버렸던 것이다.
 

국립역사 박물관

 언뜻보면 성당같아 보이는 네 개의 탑을 가진 붉은 벽돌의 건물이다. 러시아혁명 이전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제대로 보려면 하루 가지고도 부족하다.
  

굼 백화점

 1800년대 말에 세워진 고풍스런 건물인데 러시아의 최고급 백화점이다. 내부는 가운데가 마치 거리처럼 시원하게 뚫려 있고, 1,2층에 온갖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형태이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들려볼 만한 곳이다.
 

크렘린

 백악관과 함께 세계를 움직이던 양대 축인 크렘린,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토이카 이전에는 접근을 상상할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러시아 최대의 관광명소다. 
15세기에 건립을 시작, 막강 권력을 자랑하던 수많은 러시아 황제 짜르가 거쳐갔고, 레닌·스탈린부터 지금의 메드베데프 대통령까지 숨가쁜 권력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다.  
크렘린 안에는 레닌묘의 위병교대를 알리는 시계로 유명한 트로이츠카야 탑, 역대 서기장들이 집무하던 원로원, 한번도 발사된 적은 없지만 엄청나게 큰 「대포의 황제」, 역시 한번도 쳐 본적이 없는 엄청나게 큰 「종의 황제」, 제정시대에 각종 공식 행사가 열렸던 소보르나야 광장, 짜르의 대관식이 치러지던 우스펜스키사원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다.
 

무명용사의 묘 

 2차대전 당시 숨졌던 무명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묘다. 2차대전은 러시아에선 조국전쟁이라고 불리는데 혁명을 주도했던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됐다.
러시아의 신혼부부들은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이곳에 들러 꽃다발을 바치는 관례가 있는데 여행자들에겐 또 다른 볼거리가 된다.
 
톨스토이의 집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겨울에 머물던 저택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그가 실제로 살던 집을 개조한 만큼 이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톨스토이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부활> 등이 이 집에서 집필되었기에 톨스토이가 당시 사용한 책상과 펜 등을 둘러보며 작가의 집필 풍경도 상상해볼 수 있다. 톨스토이의 집은 정원이 딸렸을 정도로 큰 저택이다. 따라서 당대 러시아 상류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전승기념관
 


 구소련의 애국심과 국가사상을 알 수 있는 장소다. 광장에 있는 기념탑도 인상적이지만 2차 대전에서 전사한 러시아 군인들의 명단이 적힌 책과 러시아 여인의 눈물을 표현한 천장의 장식, 전사한 남자를 끌어안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여인의 동상이 전쟁의 아픔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2차 대전에 대한 개념을 러시아의 시각에서 재조명해 본다.
 

지하철 타기

 

 모스크바의 지하철은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조금 다르다. 단순히 지하철을 타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마치 궁전 같다. 모스크바의 지하철은 역마다 모두 다른 대리석과 모자이크, 청동상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한두 구간 정도는 꼭 지하철을 타보고 우리와는 전혀 다른 웅장한 모스크바의 지하철을 경험해 보자.




제3일   모스크바 - 블라디미르 - 수즈달
 
 이날부터 이틀간은 모스크바를 벗어나 지방의 공국들을 찾아보겠습니다. 블라디미르, 수즈달, 세르기에프 파사트 등은 모두 중세 러시아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도(古都)들로 ‘황금의 고리’라 불립니다. 이곳들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나 다름없을 만큼 역사적인 건축물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수즈달은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곳으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야외 박물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수즈달


「황금의 고리」중에서도 수즈달은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도시다. 수즈달에는 수백년된 50여 개의 수도원과 교회가 밀집해 있다. 유네스코에서도 이런 역사성을 인정, 수즈달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마치 시간이 정지된 듯한 800년 전의 거리가 아직도 변함 없이 있으며 전혀 개발되지 않은 도시 분위기도 여행자를 느긋하게 만든다.
수즈달은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서 로제스트벤스키 사원, 리스팔로젠스키 수도원, 스파소 예프피미에프 수도원, 목조건축 박물관 등을 돌아본다.


•  블라디미르 

 

 수즈달에서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고도(古都)로 1157년 블라디미르 수즈달 공국의 수도였다.  
이 도시 역시 대부분의 구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중 수즈달에서 블라디미르 오는 길의 포크로바나 네를리 사원은 「러시아 건축의 백조」라고 불릴 만큼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시내에 있는 황금의 문과 크렘린의 사원 모델이 된 우스펜스키 사원도 주요 볼거리다.




제4일   세르기에프 파사트
 


 오늘은 소박한 러시아의 시골길을 지나 또 다른 매력적인 고도(古都)인 세르기에프 파사트를 찾아갑니다. 러시아 대성당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를 이곳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모스크바로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  세르기예프 파사트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70여㎞ 떨어진 고도로 14-18세기에 건축된 많은 사원이 있다.
이곳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트로이체 세르기예프 대수도원이다. 대수도원 내의 우스펜스키 사원은 양파 모양의 4개의 푸른 돔으로 마치 동화 속의 성 같아 보인다.
오랜 세월 러시아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러시아 정교회의 총본산이 바로 이곳이다,
 
 
 
 
제5일 모스크바 - 노브고로드
 
 오전은 모스크바의 숨겨진 명소들을 좀 더 부지런히 찾아봅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고속기차로 추도보역까지 달린 후, 다시 버스로 노브고로드까지 이동합니다.

•  모스크바

구세주 성당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상징할만한 건물이 바로 이삭 성당이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성당은 아니지만 이 성당의 건축을 위해 너무나 많은 황금을 썼기 때문에 은행이 파산하고 제정러시아가 몰락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내부 장식이 압권이다. 모스크바 최대의 성당이다.
외관과 내부가 모두 아름다운 이삭 성당은 특히 금빛의 웅장한 둥근 지붕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트레차코프 미술관

 1856년에 건립된 미술관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러시아의 2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설립자인 파벨 미하일로비치 트레차코프가 러시아의 미술품을 한곳에 모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 개인적으로 작품들을 수집 및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약 15만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자국의 명작들을 시대에 맞게 진열해 두어 러시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에 좋고 러시아 미술의 진수 또한 느껴볼 수 있다.


아르바트 거리


 푸시킨, 고골리, 투르게네프 등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들이 어린 시절 뛰어놀던 거리다. 지금은 러시아의 젊은이들이 가장 몰리는 젊은이의 거리로 길거리 연주와 시 낭송회가 자주 열리고 수많은 기념품점 등이 있다. 거리를 걷다보면 아직도 러시아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빅토르 최’를 추모하는 벽화도 만나볼 수 있다.





제6일   노브고로드-상트페테르부르크
 


 노브고로드는 구소련에서 가장 오래된 고도(古都)입니다. 그 만큼 이 도시는 작지만 볼 것이 많은 곳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 고도시를 여유롭게 돌아본 후, 약 4시간 정도 이동하여 러시아 제 2의 도시이자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합니다.
 
•  노브고로드 공국

유리에프 수도원 

 
원래는 유리에프 백작의 개인주택이었다가 후에 수도원으로 바뀌었다.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외관으로 인기가 많으며 일부러 꾸며놓지 않고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보기 드물게 귀족의 저택형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성 소피아 사원 

 
고도(古都)의 많은 오랜 건물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물로 노브고로드의 상징이다. 크렘린 내에 있는데 주변의 박물관, ‘러시아 1000년 기념비’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제7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는 러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북구의 베니스’라 불릴 정도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많은 운하가 있으며 그 사이사이에 18~19세기의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일간 러시아 최고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이 계속됩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 궁전 

 페트로드보레츠 시에 있는, 표트르 대제가 여름을 지내기 위해 지은 궁전으로 러시아 여행의 필수 코스다. 궁전은 대궁전, 위 정원, 아래 정원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대궁전 내부는 370점의 초상화와, 너무 많아서 감각이 무뎌질 정도의 화려한 금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지어는 화장실 변기까지 금이다. 대궁전의 뒤편을 위 정원, 앞쪽을 아래 정원이라 하는데, 총 140개의 각기 다른 분수에서 뿜어내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아래 정원이 백미인데 ‘사자의 입을 찢는 삼손’, 장난꾸러기 분수, 우산 분수, 체스의 산 등 독특한 분수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삼손 상 앞으로는 운하가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 표트르 대제 때 초청 인사들이 이 운하를 통해 배를 타고 여름궁전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이삭 성당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징할만한 건물이 바로 이삭 성당이다. 이삭 성당을 짓는 데는 1818년부터 40년이나 걸린 대 역사였는데, 무려 1만 4천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건물이다. 외관과 내부가 모두 아름다운 이삭 성당은 특히 금빛의 웅장한 둥근 지붕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피의 구세주 성당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공식 명칭은 그리스도 부활 성당( Cathedral of the Resurrection of Christ)이다. 1881년 3월 러시아 제국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가 폭탄 테러를 당했던 자리에 세운 성당이라 보통은 ‘피의 사원’이라고 불린다. 얼핏 모스크바의 바실리를 연상시키는 피의 구세주 성당은 1883~1907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길이는 81m, 최대 수용인원은 1,600명으로 러시아의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수도원

 표트르 대제가 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면서 신의 가호를 기원하며 지은 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이 유명해진 것은 문학가 도스토옙스키,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과학자 로마소노프, 건축가 보로니힌 등 저명인사들의 묘지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스토옙스키 박물관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 그가 마지막 작품인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집필하고 생을 마감했던 아파트에 작은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다. 한쪽은 도스토옙스키의 문학 관련 전시실이,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그가 실제 살던 아파트의 내부가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제8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첫날 다 보지 못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의 명소들을 더 둘러봅니다. 특히 오늘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방문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문화의 향기에 듬뿍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 파블로프스키 요새


 상트 페테르부르크시 건설이 시작된 곳이다. 1703년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이 지역의 습지에 페트로파블로프스키 요새를 건설했는데, 이후 대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요새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은 페트로파블로프스키 성당. 특히 성당의 뾰족한 첨탑이 아주 인상적이다. 요새 밖으로는 네바강이 흐르는데 많은 러시아인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장소다. 남녀 불문 상의는 걸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갑자기 마주치면 조금 당혹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에르미타주 국립미술관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곳에 가면 최소한 반나절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내게 되는 곳이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세계 초일류의 미술관으로 약 250만점이 소장되어 있는데 일류거장들의 진품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작품 한 점 당 1분씩만 보더라도 5년이 걸린다고 할 정도인데, 그 규모가 대영 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때문에 러시아인들은 ‘이곳에 소장되어 있는 미술품만을 팔아도 러시아 전체가 몇 년은 먹고 살 수 있다’ 는 농담을 자주 하곤 한다.
 

카잔 성당
 
 1801년 건축가 보로니힌이 지은 대성당으로 지금은 무신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당 주변의 열주가 인상적인 곳이다.
 

네프스키 대로

 19세기 중엽에 건설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가다. 이 거리에는 수많은 운하와 박물관, 극장 등이 있으며, 러시아의 대문호들이 자주 찾던 레스토랑 등이 있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고골리 등의 문학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이 거리를 천천히 산책하며 제정 시대의 러시아를 느껴보자.




제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오늘은 하루 종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로 나가봅니다. 제정 러시아 시대 차르의 절대 권위를 느끼게 해주는 호사로운 궁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시에 있는 예카테리나의 후계자 파블로 1세의 별궁으로 1795년 지었다. 이탈리아의 방, 그리스의 방, 등불의 방 등 화려한 예카테리나 궁전과는 달리 아주 독특하면서도 운치가 있다. 황제와 그 일족들이 수렵을 즐기던 600ha의 거대한 정원도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예카테리나 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의 푸시킨 시에 있는데 시 전체가 마치 18세기 러시아를 연상케 할 만큼 고풍스럽다. 예카테리나 궁전은 내외가 모두 호사스럽기 그지없다. ‘왕관의 방’은 그야말로 황금덩어리로 이루어져 있고, ‘호박의 방’은 장식 모두가 호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6톤에 달하던 원래의 호박은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다 뜯어 간 후 아직도 그 행방이 묘연하다. 지금의 호박방은 2003년에야 새로이 복원된 것이다.




제10일    인천
 
 아쉽지만 러시아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