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세이투어

01월호 소식지

일본 가가와현 5일

여행상품 기본정보
여행신청	여권사본및 계약금
여행문의	TEL 02)734-1800 / FAX 02)734-7900
포함	항공 및 공항세&유류할증료/숙박/식사/전용차량/입장료/가이드 및 인솔자/여행자 보험/각종 팁
불포함	개인비용 외 없음

테마
지도
일정표
상세일정

• 첫 번째 테마 : 자기주도여행, 시코쿠 가가와 현

이 여행의 핵심은 자기주도여행입니다. 목적지 앞까지 데려다주는 전용차량도 없고, 모든 것을 도와주는 현지가이드도 없습니다. 저희 인솔자의 역할도 최소한의 안내와 통역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여행은 여행자의 적극성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러한 여행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과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그러한 시간은 훗날 멋진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되리라 자신합니다.
자기주도여행의 첫 목적지로 일본 시코쿠의 가가와 현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 작은 시골마을에서 소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가와 현 사람들과 함께 먹고, 보고, 웃으며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두 번째 테마 : 일본의 3대 우동, 사누키 우동

일본은 우동의 나라이며, 지역마다 고유의 전통 우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의 사누키 우동 탄생은 별 볼일 없는 촌동네에서 일편단심 우동만을 사랑하는 가가와 현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키 여행법’이라는 에세이집에서 사누키 우동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가가와 현 사람들이 우동에 대해 얘기할 때는 마치 가족의 일원에 대해 얘기할 때와 같은 따스함이 있었다. 누구나 우동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었으며, 그 추억을 그리운 듯이 얘기해주었다. 그런 분위기는 정말 좋은 것이며 그런 따스함에서 맛이 배어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도 직접 우동을 만들어보고 맛을 보며 사누키 우동의 ‘따스함’을 느껴봤으면 합니다.

• 세 번째 테마 : 예술의 섬 나오시마 & 테시마

일본의 혼슈와 큐슈 사이의 작은 바다 세토내해에는 3,000여개의 섬들이 있습니다. 이 여행의 주목적지 중 한 곳인 나오시마와 테시마는 한 때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외딴 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여행 잡지 ‘Condé Nast Traveller’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 7대 명소로 소개할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 예술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높아만 보이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섬과 하나가 된 지역 재생 프로젝트의 현장, 나오시마와 테시마를 방문합니다. 이곳에선 여행자 역시 예술의 한 부분입니다. 그 감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crack

테마
지도
일정표
상세일정

20160616095321%2D%2Ejpg

테마
지도
일정표
상세일정

날짜	장소	교통편	시간	일정
제 1일	인천 다카마츠 다카마츠	대중교통	09:00 10:35	인천 국제공항 출발 다카마츠 국제공항 도착 다카마츠 시내로 이동하여 호텔 체크인 중식 후 전통 일본식 정원인 리쓰린 공원 방문 총길이 2.7km에 이르는 일본에서 가장 긴 아케이드 상점가인 다카마츠 중앙상점가 답사 다카마츠 호텔 투숙
				호텔 : 일급 호텔
제 2일	다카마츠 고토히라 다카마츠	대중교통	전일	조식 후 고토덴 열차를 타고 가가와 현의 작은 시골마을 고토히라로 이동 일본 내 곤피라신사의 총본산인 고토히라궁 방문, 사누키 우동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나카노 우동학교 우동 만들기 붓쇼잔 온천에서 온천 체험 다카마츠로 돌아와 호텔 투숙
				호텔 : 일급 호텔
제 3일	다카마츠 나오시마	페리 대중교통	전일	조식 후 다카마츠 항으로 이동하여 나오시마행 페리 탑승 예술의 섬 나오시마 관광 지중미술관, 이우환미술관, 베네세하우스 뮤지엄 및 혼무라 이에 프로젝트 방문 베네세하우스 투숙
				호텔 :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제 4일	나오시마 테시마	페리 대중교통	전일	조식 후 또 다른 아트 프로젝트, 자연과 예술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테시마 관광 테시마미술관, 심장소리 아카이브 등 방문 나오시마로 돌아와 베네세하우스에서 자유로이 휴식
				호텔 :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제 5일	나오시마 다카마츠 인천	페리 전용차량	17:25 19:10	조식 후 다카마츠행 페리 탑승 다카마츠 항에 도착하여 우동투어버스 탑승 (가가와 현의 유명 우동집 2곳 방문) 우동투어 후 다카마츠 공항으로 이동 다카마츠 국제공항 출발 인천 국제공항 도착

※ 상기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테마
지도
일정표
상세일정

제 1일 인천 - 다카마츠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1시간 30여분의 비행 후에 일본 다카마츠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다카마츠 시내로 이동하여 국가 특별 명승지로 지정된 리쓰린 공원을 답사 한 후, 다카마츠 번화가를 탐방하며 현지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 다카마츠

일본에서 크기가 가장 작으며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시코쿠 섬의 가가와 현. 다카마츠는 가가와 현청 소재지로 가가와 현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도시라고는 하나 조금만 벗어나면 논밭이 펼쳐지고 높은 건물은 찾아보기 힘든 시골마을이다. 하지만 대도시에서는 가질 수 없는 옛 것을 배경으로 하는 여러 사소한 즐거움과 소도시 특유의 여유로운 일상, 맛있는 음식,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매력적인 장소임에 분명하다.
바닷물을 이용한 해자를 두른 다카마츠 성과 총길이 2.7km에 이르는 일본에서 가장 긴 아케이드 상점가인 다카마츠 중앙상점가 등을 둘러보며 소박한 일본 시골동네의 매력을 발견해 본다.

리쓰린 공원

에도 시대인 17세기의 다카마츠 영주였던 ‘이코마 다카토시’가 처음 짓기 시작해 100여 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리쓰린 공원을 말할 때는 ‘일보일경의 천하절경(一步一景天下絶景)’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새로운 풍광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벚꽃, 국화, 매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이 공원의 자랑거리다. 공원은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남쪽은 전통적인 일본식 정원이고 북쪽은 서양식 정원이다. 현재는 국가 특별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제 2일 고토히라

다카마츠 서남쪽에 위치한 고토히라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옛 분위기의 시골마을입니다. 고토히라 궁을 오르는 것은 에도시대부터 일본인들에게 인생의 큰 이벤트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도 고토히라 궁을 오르며 소원을 빌어 봅니다.
또 나가노 우동학교에서는 직접 맛있는 우동 만드는 방법을 배워보고, 붓쇼잔에선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 고토히라 궁

이 지역의 상징인 고토히라궁은 아주 옛날부터 바다의 신을 모신 신사로, ‘곤피라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추앙받아왔다. 민간신앙이 성행했던 14세기의 무로마치 시대에는 곤피라 참배가 많이 행해졌으며, 지금도 전국에서 참배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참배 길은 만만치 않다. 해발 521미터의 조즈산(象頭山) 중턱에 위치한 본궁까지 785 계단이다. 그 위의 오쿠신사까지는 1,368계단의 더 긴 참배길이 이어진다. 다행히 여기까지 오를 필요는 없다. 계단을 하나씩 걷다보면 어느새 근심과 번민이 사라진다. 어쩌면 이런 효과를 노린 긴 계단인지도 모르겠다. 마을 입구부터 신사까지 좁고 긴 언덕마다 기념품가게가 있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있어 쉽지 않지만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신사답게 문화재도 많다. 경내에는 본궁과 오모테 서원, 오쿠 서원 등의 사적 외에 십일면관음을 비롯한 보물을 보관하고 있는 보물관과 헌납 · 기증된 갖가지 미술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학예참고관이 있다.

• 나가노 우동학교

가가와를 대표하는 사누키 우동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학교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반죽을 하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기도 한다. 내가 직접 만든 우동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체험을 마치고 나면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현지인들과 함께 섞여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 붓쇼잔 온천

붓쇼잔 온천은 우리가 일본의 온천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고급 료칸의 온천은 아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외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숨겨진 비밀의 장소와도 같은 곳이 바로 붓쇼잔 온천이다.
전형적인 시골 동네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모던한 건물의 이곳은 온천중에서도 특히 의학적인 치료 효과가 높은 요양천(療養泉)으로, 질병 치료는 물론 부드럽고 윤이 나는 피부를 되찾아 준다하여 유명하다.

제 3일 나오시마

오전에 다카마츠 항에서 페리를 타고 섬 전체가 전시장인 나오시마로 들어갑니다.
건축가 사이에선 유명하지만 여전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방문하는 나오시마 섬. 이 섬의 전시회장을 살펴보며 건축가 안도 타다오, 그리고 세계 유명 화가들의 미술 세계에 빠져봅니다.

• 나오시마

지도에서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작은 섬, 나오시마. 약 3,800명이 거주하는 나오시마 섬은 한때 어업과 보석 제련소만이 유일했던 이름 없는 촌(村)에 불과했다.
베네세 그룹의 후쿠다케 소이치로 회장은 제철소 건립으로 황폐해진 섬 전체를 살아 숨 쉬는 예술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그 꿈을 세계적인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실현시켰는데, 바로 나오시마 프로젝트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나오시마는 세계 각지 의 유명 여행 잡지가 뽑은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자연과 인간의 노력이 극적으로 조합된 이 거대한 문화유산은 연간 4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근 20년에 걸쳐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베네세 하우스(나오시마 현대미술관)

나오시마 섬 프로젝트 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베네세 하우스는 1992년 개관한 전시장과 호텔의 복합공간이다. ‘자연과 건축과 예술의 공존’이란 모토 아래 안도 타다오가 지휘를 맡았다.
이곳에서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꿈꿔 볼만한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일단 언덕에 위치한 숙소는 나오시마 섬과 일본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중 미술관

베네세 하우스에 이어 2004년 문을 연 곳으로 나오시마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지중(地中)’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미술관은 땅 속에 지어졌다. 미술관 설계를 의뢰한 후쿠다케 소이치로 회장의 환경 훼손을 막아달라는 부탁 때문이었다. 안도 타다오는 이 건물을 설계할 때, 인도 아잔타, 돈황 막고굴, 프랑스 알타미라 등의 석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지중 미술관에서는 특정한 예술가의 작품들을 영구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대표적인 작가가 인상파 화가 모네, 현대미술가 월터 데 마리아, 제임스 터렐 3인이다.

이에 프로젝트

에도 시대인 17세기의 다카마츠 영주였던 ‘이코마 다카토시’가 처음 짓기 시작해 100여 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리쓰린 공원을 말할 때는 ‘일보일경의 천하절경(一步一景天下絶景)’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새로운 풍광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벚꽃, 국화, 매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이 공원의 자랑거리다. 공원은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남쪽은 전통적인 일본식 정원이고 북쪽은 서양식 정원이다. 현재는 국가 특별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이우환 미술관

지중미술관을 운영하는 나오시마 후쿠다케 미술관 재단이 설립한 이우환 최초의 개인미술관으로, 역시 안도 타다오 설계로 2010년 개관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현재는 일본과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구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우환은 1968년부터 일어난 일본 ‘모노파’의 중심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파리 주드폼 미술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고, 베네치아 비엔날레, 카셀 도쿠멘타 등 주요 국제전에 참여해왔다.
세토내해(瀨戶內海)가 보이는 장소에 건립된 이 미술관은 전체의 경관을 살리기 위해 반지하 구조의 철근 콘크리트 양식으로 만들어 졌으며, ‘만남의 방’ ‘침묵의 방’ ‘그림자의 방’ ‘명상의 방’으로 나뉘어, 이우환의 예술 세계를 압축하는 회화와 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 4일 테시마 - 나오시마

유독가스와 산업폐기물로 폐허와 죽음의 섬으로 전락했던 나오시마는 보존과 활용을 통해 예술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면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섬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적은 인근의 섬들에도 같은 변화를 꿈꾸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테시마(豊島)를 방문하여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테시마의 랜드마크 테시마미술관과 예술 작품들을 관람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나오시마로 돌아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합니다.

• 테시마

테시마는 세토내해 국립공원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섬으로 예로부터 벼농사를 많이 지어 주민들의 생활이 풍요롭다고 해서 풍요로운 섬, 즉 테시마(豊島)가 되었다.
하지만 1975년부터 16년간 이 섬에 대량의 산업폐기물이 불법 투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이 떠들썩했다. 경찰 조사 결과, 60만 톤이 넘는 산업폐기물이 방치돼 다이옥신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테시마 해안으로 흘러들었다.
이후 섬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테시마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물론 이 프로젝트는 단시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가가와 현과 지역 주민들과의 협업, 그리고 빼어난 자연경관 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2010년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를 통해 성공적인 재생 프로젝트의 결과를 보여주며 이제는 나오시마와 더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테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아름다운 계단식 논을 배경으로 “땅위를 흐르다 멈춰버린 한 방울의 물”을 연상시키는 테시마미술관이 다. 또한 온 세상 사람들의 심장 소리를 모아놓은 작은 미술관인 프랑스 설치미술작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Christian Boltanski)'의 '심장소리 아카이브(心臓音のアーカイブ)'도 놓쳐서는 안 될 대표적 예술 작품이다.

제 5일 우동투어 그리고 귀국

우동은 라멘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면 요리입니다. 우동은 지역마다 면발, 모양, 장국 맛은 물론 제조공정도 모두 다른 독특한 지역색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가와현의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 아키타현의 이나니와 우동(稲庭うどん), 군마현의 미즈사와 우동(水沢うどん)은 일본의 3대 우동으로 꼽힙니다.
오늘은 이 중 일본의 대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극찬한 사누키 우동 투어를 하며 명물 우동집 탐방에 나섭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귀국길에 오릅니다.

• 사누키 우동투어

사누키 우동은 일본 사누키 현(오늘날의 가가와 현) 일대에서 탄생된 우동이다. 가가와 현은 지역 전체가 우동의 왕국이라 할 정도로 현지인들의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우동 소비량이 230그릇으로 일본 최고를 자랑한다.
사누키 지역은 온난하고 강수량이 적어 밀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도 시대(江戸時代, 1603∼1867)부터 밀 생산이 급격히 늘었는데, 여기에 당시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던 간장과 이 지역의 명물인 다시멸치(イリコ)가 더해지면서 사누키 우동이 탄생할 수 있었다.
사누키 우동의 면발은 다른 우동 면보다 굵고 식감이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우동의 명소답게 가가와 현에는 무려 1,000여개의 우동집이 성업 중에 있다.
사누키 우동의 종류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우동’이라 알고 있는 국물이 많은 카케 우동과 진한 맛의 다시를 적은 양 부어서 먹는 붓카케 우동, 면과 삶은 물 그대로 용기에 담아내고 다시에 찍어 먹는 가마아게 우동, 물기를 뺀 가마아게 우동 면에 날달걀과 고명, 간장을 섞어서 먹는 가마타마 우동 등이 있다.